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성조사 탄신 155주년 다례재

  • 교계
  • 입력 2019.06.18 13:47
  • 수정 2019.06.18 13:52
  • 호수 1493
  • 댓글 0

6월10일, 장수 죽림정사서
사부대중 500여명 동참
역대전등조사 다례재도

민족대표로서 조국 독립에 앞장서며 한국불교 생활화, 지성화, 대중화를 이끌었던 용성조사의 탄신 155주년을 기념하는 법회가 열렸다.

장수 죽림정사(주지 법륜 스님)는 6월10일 죽림정사 경내 용성교육관에서 ‘용성진정조사 탄생 제155회 대재 및 역대전등 제대조사 다례재’를 봉행했다. 7여래불, 69조사, 7대사 다례재에 이어 열린 용성진종조사 탄생대재에는 죽림정사 조실 도문 스님을 비롯해 주지 법륜 스님과 원로의원 대원 스님, 흑석사 회주 기연 스님, 정토회 상임지도법사 유수, 무주 향산사 주지 성본 스님 등 스님들과 백용성조사기념사업회 장문엽, 신봉수, 이병목 이사, 박용근 도의원, 김용문 장수군의회 의원, 정토회원 등 500여명이 동참했다.

죽림정사 주지 법륜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세상에 물들지 않는 붓다의 길을 걸으시고 한국불교의 중흥과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친 용성 스님의 뜻을 이어받아야 한다”며 “불교의 지성화, 대중화, 생활화를 이끈 용성조사의 가르침을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조실 도문 스님은 법문을 통해 “마음으로 부처님을 생각할 때 이 마음이 부처님 이시어라. 이 마음을 닮았기에 이마음이 부처님이어라”라며 “참선 수행과 실천을 통해 복덕구족 성불인연을 성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법회에 이어 정토회는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을 진행하고 용성조사 탄생성지 죽림정사 순례를 진행했다.

한편 조국 독립에 평생을 다했던 용성조사는 남원 덕밀암에서 출가했다. 이어 양산 통도사에서 비구계를 수지하고 만행하며 정진하던 중 1919년 민족대표 33인 중 불교대표로 서명해 1년6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만일참선결사회 조직과 우리글 ‘화엄경’ 번역 등에 매진했으며 1940년 2월24일 세수 77세, 법랍 61세로 입적했다.

[1493호 / 2019년 6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