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내소사(주지 진성 스님)는 6월8일 경내 대웅보전에서 우암당 혜산 스님 14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이날 추모다례재에는 내소사 주지 진성 스님을 비롯해 선운사 전 주지 재곤, 재연, 법현 스님,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과 석우회와 도솔회 스님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 대중은 상단예불에 이어 범종 5타, 반야심경, 추도 입정, 분향 올리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내소사 주지 진성 스님은 “자애로우시면 서도 엄격하셨던 은사 스님은 1983년 내소사로 오셔서 대웅보전 등 6동의 전각밖에 없던 내소사를 대중들이 여법하게 수행 할 수 있는 대가람으로 중창 하셨다”며 “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더욱 수행 정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해안 스님을 은사로 1963년 내소사에서 출가한 혜산 스님은 해인총림 해인사 선원장, 조계사 주지, 내소사 회주, 한일불교교류협회 이사, 한국불교사회연구소 이사장, 전북불교총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내소사 불사와 수행에 앞장 선 혜산 스님은 2005년 음력 5월7일에 세수 73세, 법랍 43세로 내소사 벽안당에서 입적했다.
[1493호 / 2019년 6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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