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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차 문화 한 자리에 ‘명원세계차박람회’ 개최

  • 문화
  • 입력 2019.06.20 11:14
  • 호수 1494
  • 댓글 1

명원문화재단, 8월8~11일 코엑스
도예전·디자인 전시회 등 볼거리
시음·인성교육 등 체험행사 풍성

우리 차의 대중화와 차문화 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한 자리가 펼쳐진다.

명원문화재단(이사장 김의정)은 8월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 B홀에서 ‘2019명원세계차박람회’를 개최한다. 국내외 차 흐름을 살펴보고 우리 차의 세계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차 입문부터 고수와의 정보교류까지 고르게 누릴 수 있는 기회다. 해를 거듭할수록 양적·질적 발전을 이뤄온 명원세계차박람회는 올해도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한국현대도예전 보듬이 전시회’다. 보듬이는 ‘두 손으로 보듬어 안는 찻그릇’이라는 뜻으로 흙·물·불·가마·땔감으로 만든 우리 찻그릇에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 선보인다. 여기에 해외전문가의 찻그릇 수리체험전도 마련해 깨진 도자기 복원 방법을 소개한다. 다섯 방위의 신들에게 보호를 발원하며 차를 올리는 ‘오방다례’, 궁중에서 행해지던 ‘궁중생활다례’ 등 접하기 힘든 특별한 의식도 만날 수 있다. 또 ‘차는 따뜻하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아이스 블렌딩 티를 소개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다.

차를 통한 청소년 인성교육의 장도 준비된다. 명원문화재단은 국가가 인정한 차 관련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차와 다도를 활용한 청소년 인성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제1회 대한민국 차 인성교육대회’를 열어 국내외 인성 전문가를 초청해 차인성교육의 사례를 나눈다.

우리 차 대중화를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모은 제2회 대한민국 차 패키지 디자인 대회 수상작도 만날 수 있다. 지난 5월 접수를 마감한 올해 차 패키지 디자인 대회에는 작년 대비 2배 증가한 140여 명이 참여해 치열한 아이디어 경쟁을 벌였다. 눈길을 끌고 손길을 끌 디자인을 통해 차 문화 디자인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으며, 수상작은 사용을 원하는 차 농가에 무료로 제공된다.

명원문화재단은 “명원세계차박람회는 우리 녹차에서 해외 명차는 물론 차를 만들고 음용하는 차 문화 전반을 다루는 행사”라며 “안계철관음, 본산철관음, 황단, 모해 등 들어는 봤지만 마셔본 적 없는 명차 시음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올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 중”이라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명원세계차박람회에는 하루 2차례 전통다례체험관이 운영되며, 차나무를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한다. 070-4722-7376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94 / 2019년 6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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