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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학원 '제14대 이사장 덕문 스님 취임법회' 봉행

  • 교계
  • 입력 2019.06.21 10:50
  • 수정 2019.06.26 09:04
  • 호수 1494
  • 댓글 3

6월19일, 정광고 대승원 법당에서
지역 스님, 교직원, 학부모 등 200여명

불교종립학교법인 정광학원이 6월19일 정광고등학교 대승원 법당에서 ‘제14대 이사장 덕문 스님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유일한 불교종립학교법인인 정광학원이 6월19일 정광고등학교 대승원 법당에서 ‘제14대 이사장 덕문 스님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취임법회에는 이사장 덕문 스님(화엄사 주지)을 비롯해 광주불교연합회장 동현(신광사 주지), 중앙종회의원 대진(사성암 주지), 증심사 주지 중현, 화엄사 승가대학 학장 혜수 스님 등 스님들과 광주BBS 이민수 사장, 정광중고 동문회 김형수 회장, 김송식 구례군의장, 이준열 정광고학부모회장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법회는 개회사, 삼귀의, 반야심경, 축사, 연공상 수여, 장학금 기탁, 법문, 사홍서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사장 덕문 스님은 법문을 통해 “이사회와 법인의 역할은 관심을 가지고 잘된 부분은 격려하고 잘못된 부분은 수정할 수 있도록 질타하여 상식이 통하는 학교가 되도록 해야된다”며 “자비심을 가지고 어디서든 주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천 수행을 통해 분노의 사회를 자비의 사회로 만드는데 앞장서는 사회의 멘토가 되어 정광학원 졸업생 모두가 사회의 거목이 되도록 정진하자”고 말했다.

이사장 덕문 스님은 "실천 수행을 통해 분노의 사회를 자비의 사회로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광주불교연합회장 동현 스님은 축사를 통해 “호남 불교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다하고 있는 정광학원의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하시는 화엄사 주지 스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무겁고 힘든 짐이지만은 덕문 스님의 원력으로 지역 사학명문으로써 호남인재 양성에 앞장서 많은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지역 불자들도 정성을 다해 후원하고 기원하겠다”고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취임법회에서 이사장 덕문 스님은 정광학원에서 20년 이상 근속하신 이동배 교법사 등 16명의 연공자에 연공상을 수여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고 격려했다.

한편 광주 정광학원은 만암 스님의 원력으로 백양사, 송광사, 화엄사, 선암사, 대흥사 등 전남 지역 5개 교구본사가 재원을 출연해 1946년 정광중학교를 시작으로 1951년 정광고등학교까지 개교해 호남지역의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해왔다.

 이사장 덕문 스님은 정광학원에서 20년 이상 근속하신 이동배 교법사 등 16명의 연공자에 연공상을 수여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고 격려했다.

광주=신용훈 기자

[1494 / 2019년 6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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