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미주포교당 뉴욕 원각사(회주 정우 스님)가 음악회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중창불사의 원만한 회향을 기원했다.

원각사는 6월16일 경내에서 ‘카루나불교합창단 초청 찬불음악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원각사 중창불사의 원만회향을 위해 불자들의 마음을 모으고 회주 정우 스님에게 법문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공연장에는 캐나다 대각사 회주 양일, 뉴저지 보리사 회주 원영, 원적사 주지 성향, 뉴욕 보인사 주지 신싱 스님을 비롯해 전 브롱스 감리교회 류태영 목사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했다.

찬불음악회는 카루나합창단의 연주와 노래를 중심으로 뉴욕 원각사 감로연중창단, 마하연 퓨전앙상블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원각사 경내에는 연등과 컵등 만들기 등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부스도 마련돼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뉴욕 원각사는 뉴욕주 샐리스베리 밀즈에 자리 잡고 있으며, 대웅전과 진신사리탑, 청동대불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무량수전과 선방 불사가 진행 중이며, 향후 요사채, 삼성각, 보궁법당 등의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94 / 2019년 6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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