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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NO~ 바다NO~절로 떠나는 신나는 여름 템플스테이

  • 교계
  • 입력 2019.06.24 10:41
  • 수정 2019.06.24 16:32
  • 호수 1494
  • 댓글 0

문화사업단, 전국 59개 사찰서
어린이·청소년 위한 여름캠프
포행·명상 등으로 일상 재충전

오랜만에 만나는 휴식의 시간, 가족과 함께여도 혼자여도 좋다. 커다란 가방 가득 짐을 쌀 필요도 없고 맛집 검색, 교통정보 수집에 시간을 쏟지 않아도 된다. 몸도 마음도 가볍게 훌쩍 나서면 된다. ‘절’로 떠나는 신나는 여름 템플스테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전국 59개 사찰과 함께 특별한 여름을 준비했다. 산사에서 1박2일, 2박3일을 보내는 템플스테이가 널리 보급되고 자리를 잡았지만 여름 템플스테이에는 조금 더 특별함이 있다. 휴가철과 방학기간을 맞아 가족, 학생들의 참여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동참 대중들의 눈높이와 특징에 맞춰 최적화된 프로그램들을 추가하고 새로운 운영방식으로 진행한다.

무엇보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여름캠프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산사의 계곡에서 즐기는 물놀이, 캠프파이어, 장기자랑 등과 함께 연꽃등 만들기, 둘레길 걷기, 생태학습 등의 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서울 진관사는 ‘어벤절스’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이 아라한으로 변신해 레크리에이션을 즐긴다. 경주 골굴사는 선무도, 국궁 등 전통무예를 영어로 배우는 자리를 마련한다. 

템플스테이의 매력은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스님과의 참담, 요가명상, 숲길포행 등은 상상만으로 힐링이 된다. 화계사, 봉인사, 용문사, 전등사 등 대부분의 템플스테이 사찰에서 참석자들의 쉼과 재충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쑥좌훈, 온욕구 등을 활용한 양주 육지장사의 다이어트 템플스테이와 완도 신흥사의 섬 투어 템플스테이도 눈여겨 볼만하다.

수행으로 무더위를 떨쳐내는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집중명상과 참선, 호흡수행, 위빠사나 등 불교수행과 가르침을 배워보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네가지 마음 챙기기’ ‘붓다의 삶과 깨달음’ 등 배움의 숲을 여는 남원 실상사, ‘마음은 두는 곳에 있다’는 주제로 수련대회를 갖는 양산 통도사가 대표적이다. 

단장 원경 스님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아름다운 산사에서 만나는 특별한 템플스테이는 삶의 쉼표가 필요할 때 마음이 쉬어가는 공간”이라며 “자연에서 보내는 산사 템플스테이를 통해 몸도 마음도 시원한 여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사전에 일정을 확인하고 신청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 사찰별 여름 특별 템플스테이 일정(사찰 사정에 따라 변동 가능)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1494호 / 2019년 6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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