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지언 스님)이 10회째 이어온 ‘전국 어르신 백일장 대회’가 성료됐다.

일산노인복지관은 6월23일 복지관 및 호수공원 일원에서 전국의 만 60세 이상 어르신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회 전국 어르신 백일장 대회 및 문학작품 공모를 진행했다. 이날 생사에는 200여명의 어르신이 백일장 시제에 따라 글솜씨를 뽐냈으며, 사전 공모된 문학작품 공모전에는 350여명의 어르신이 대거 동참했다.

2부 행사에서는 심원 작가의 ‘좋은 글쓰기 특강’과 재즈해금공연, 지난해 수상작 낭송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이날 백일장 대회에서는 운문부문 정해인씨, 산문부문 김용복씨 등 총 21명이, 문학작품 공모전에서는 운문부문 이석태씨, 산문부문 김영희씨 등 28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관장 지언 스님은 “올해도 문학을 사랑하는 어르신들의 참여도가 높아 성황리에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노인문화 형성과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495 / 2019년 7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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