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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과 일상 하나 되는 사부대중 공동체 발원

  • 교계
  • 입력 2019.06.24 14:49
  • 수정 2019.06.24 14:52
  • 호수 1494
  • 댓글 0

거창 행복한마을, 1차 불사 회향
“불교수행공동체 롤모델 조성”
6월30일, 요사채 및 중앙홀 공개

거창에 조성 중인 사부대중 공동체 ‘행복한마을’ 조감도.
거창에 조성 중인 사부대중 공동체 ‘행복한마을’ 조감도.

경남 거창에 사부대중 공동체를 발원하며 불사를 진행 중인 ‘행복한마을’이 스님들의 처소인 심검당과 도량의 중심부 역할을 할 제너홀의 오픈식을 갖고 ‘행복한마을’ 공동체의 윤곽을 드러낸다. 

행복한마을(이사장 은산 스님)은 6월30일 오전 10시30분 경남 거창군 남하면 대야리에 위치한 행복한마을에서 ‘사부대중 공동체 행복한 마을 심검당 · 제너홀 오픈 기념식’을 봉행한다. 사부대중 공동체 조성을 위한 숙원불사를 일반에 공개하는 자리로, 이날 법석에는 해인총림 해인사 방장 원각 스님과 행복한마을 이사장 은산 스님 등 스님들과 불자들이 참석해 스님들의 처소인 심검당과 도량의 중심부 역할을 하게 될 제너홀의 완공식을 축하하고, 사부대중 공동체 마을의 본격적인 출발을 선포한다.

특히 이 자리에는 태국 불교수행 공동체 시사아속 아펌 촌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한다. 행복한마을에 따르면 태국 시사아속은 사원, 마을, 학교로 이루어진 불교수행 공동체이며 자립을 넘어 사회적 환원에도 적극 나서는 성공적인 공동체다. 행복한마을은 40~50년 앞선 공동체 운영 경험을 가진 시사아속과 상호교류를 맺고 있다. 

기념식에 이어 심검당과 제너홀 건물 내부를 공개한다. 스님들의 처소인 심검당의 경우 모델하우스도 마련해 참가자들이 심검당에서 보내게 될 스님들의 삶을 체험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이날 점심 공양은 행복한마을에서 운영 중인 채식음식전문점 ‘베지나랑’의 퓨전 사찰음식이 준비된다.

행복한마을 이사장 은산 스님은 “행복한마을은 고립과 단절로 발생하는 현대 사회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사부대중 공동체를 지향하며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티, 공동체적 삶을 시도하고 있다”며 “거창에 조성되는 사부대중 공동체 행복한마을은 현재 심검당과 제너홀에 이어 재가불자 처소인 휴심정 그리고 법당 및 설법전 등이 조성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94호 / 2019년 6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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