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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종교 지도자들 함께 각 종교 성지 참배한다

  • 교계
  • 입력 2019.07.01 15:15
  • 수정 2019.07.01 15:18
  • 호수 1495
  • 댓글 0

9월25~27일, 6대 종교지도자들
서울·경기권 성지 함께 순례키로
6월24일, UN공원서 추모식도

부산지역 종교 지도자들이 함께 서울에 있는 6대 종교 성지를 탐방하며 각 종교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추진한다. 

부산종교인평화회의(대표회장 정산 스님)는 9월25~27일 3일 동안 서울·경기권에 있는 각 종교 유적지 탐방을 전개한다. 서울 봉은사를 비롯해 성균관, 성공회 강화성당 등을 비롯한 6대 종교 성지 탐방이 주요 내용이다. 부산종교인평화회의는 격년제로 한 지역을 선정해 그 지역에 있는 각 종교 성지를 참배하며 종교 간 이해를 돕고 소통과 화합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부산종교인평화회의는 청와대도 방문한다. 부산지역 종교인들이 함께 청와대를 찾아 종교 간의 화합이 각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전개돼야 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부산종교인평화회의는 2년 전인 2017년에는 제주를 방문해 각 종교성지를 참배한 바 있다.

부산종교인평화회의는 매년 한국전쟁에 참전해 희생된 UN 전몰장병들을 추모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발원하는 종교인 합동 위령제를 부산 UN기념공원에서 봉행해 왔다. 올해도 6월24일 부산 UN기념공원에서 ‘2019 유엔 전몰장병 및 호국 영령을 위한 합동 위령제’<사진>를 봉행했다. UN기념공원 내 UN군 위령탑 앞에서 봉행된 위령제는 각 종교별 추도식, 부산 종교 연합 합창단이 올리는 추모의 노래, UN 기념 묘지 헌화 및 참배 등으로 진행됐다.

부산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정산 스님은 “올해는 한국전쟁 발발 69주년이 되는 해로 부산의 종교인들이 함께 마련한 작은 제단에서 합동 위령제를 통해 한반도의 안녕을 위해 노력하신 노고에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며 “종교인들이 각 성지를 함께 참배하면서 함께 단결하고 평화 수호와 통일을 앞당기는데 앞장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종교인평화회의에는 대표회장을 맡고있는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정산 스님을 비롯해 부산 NCC회장 한석문 목사, 대한성공회 부산교구장 박동신 주교, 유덕중 원불교 대연지구 지구장, 신목동 기장향교 전교, 박차귀 천도교 여성회본부 회장 등 6대 종교 지도자들이 참여한다. 

한편 부산종교인평화회의는 각 종교 성지순례와 더불어 평화 음악회를 격년제로 기획해 마련하고 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95호 / 2019년 7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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