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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사 신임주지에 법상 스님 임명

  • 교계
  • 입력 2019.07.02 10:17
  • 호수 1496
  • 댓글 2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7월2일 임명장 수여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7월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법상 스님에게 대흥사 주지 임명장을 전달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7월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법상 스님에게 대흥사 주지 임명장을 전달했다.

조계종 제22교구본사 대흥사 신임주지에 법상 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7월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법상 스님에게 대흥사 주지 임명장을 전달했다. 앞서 대흥사는 6월26일 보현전에서 산중총회를 열고 주지후보로 법상 스님을 선출했다.

원행 스님은 교구 화합을 거듭 당부했다. 원행 스님은 “화합만 잘 이뤄도 성공”이라며 “교구장의 지도력을 발휘해 상하가 잘 화합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독려했다. 또 “서산, 처영, 사명대사의 가풍을 잘 이어가길 바란다”며 “(젊어진 만큼)교구에 새바람을 일으켜 날로 번창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이에 법상 스님은 “중간세대다. 조실스님을 비롯한 산중 어른스님을 깍듯하게 잘 모시며 화합하도록 정진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1992년 은성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법상 스님은 1993년 송광사에서 보성 스님을 계사로 수계했다. 해인사 승가대학을 졸업했으며 2019년 종덕 법계를 품수했다. 조계종 총무원 호법부 상임감찰, 호법과장, 포교원 신도국장, 무안 법천사 주지, 대구 안일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96 / 2019년 7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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