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돈암동 적조사가 장애인 어르신들 복지 향상에 팔을 걷어붙였다.
적조사(주지 탄국 스님)는 7월3일 경내에서 (사)장애인복지회부천지부와 ‘장애인 어르신 후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적조사는 장애인 어르신들에 대한 정기적인 후원을 이어가며, 장애인복지회부천지부는 적조사 신도 그리고 유치원생과 부모님을 대상으로 네일아트 시연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적조사는 10kg 쌀 30포를 비롯해 컵라면 50박스, 음료수 10박스, 초코파이 40박스를 장애인복지회부천지부에 전달했다.
적조사 주지 탄국 스님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더불어 사는 세상을 기원한다”며 “사찰이 소재한 지역 외에도 소외이웃들에게 부처님 자비를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병성 부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어르신들에게 아낌없는 서비스와 정서적 지원을 해 주신 적조사 사부대중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적조사는 지역주민과 영유아를 초청한 사찰음식 체험행사를 비롯해 명절 때마다 성북구 주민들을 위한 후원물품을 전하는 등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96호 / 2019년 7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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