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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시 확산으로 지혜·자비의 건학이념 구현되길

  • 교계
  • 입력 2019.07.03 18:01
  • 수정 2019.07.05 19:48
  • 호수 1496
  • 댓글 4

동국대 경주캠퍼스서 동참식
7월2일 이대원 총장 비롯해
정각원·교수·교직원 불자회도
나득영 동국대 경주병원장도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진행된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한 (사진 왼쪽부터) 구본철 교수불자회 부회장, 정각원장 법수 스님, 이대원 총장, 김형규 법보신문 대표, 전준호 문수회장.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진행된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한 (사진 왼쪽부터) 구본철 교수불자회 부회장, 정각원장 법수 스님, 이대원 총장, 김형규 법보신문 대표, 전준호 문수회장.

경주지역 대표 명문사학을 넘어 영남권 거점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는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이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했다. 7월2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열린 법보시캠페인 동참식에는 이대원 총장을 비롯해 정각원장 법수 스님, 구본철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불자회 부회장, 전준호 문수회(직원불자회)장이 참석했다. 이어 동국대학교경주병원에서는 나득영 병원장과 병원법당 지도법사 무구 스님, 박영근 사무국장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캠페인 동참이 이뤄졌다.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한 관계자들은 “‘소외된 곳에 자비를, 그늘진 곳에 광명을’ 전하자는 법보시캠페인은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학술과 인격을 연마하고 민족과 인류사회 및 자연에 이르기까지 지혜와 자비를 충만케 하여 서로 신뢰하고 공경하는 이상 세계의 구현’이라는 동국대의 건학이념과도 맞닿아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대원 총장은 “동국대의 건학이념과 교육목표는 지혜와 자비의 구현”임을 재차 강조하며 “불교정신에 입각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생활관을 비롯한 학교 곳곳에 팔정도를 쉽게 풀이한 안내문을 비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법보시는 우리사회의 그늘진 곳에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전하는 지름길이라는 점에서 교직원들과 학생 모두가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늘날 불교가 여러모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불교언론의 역할을 강조한 정각원장 법수 스님은 “불자가 아닌 이들도 공감할 수 있는 지혜로운 말씀이 신문에 많이 게재된다면 불교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불자들의 동참으로 이뤄지는 법보시가 더욱 확산돼 불교 대중화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밝혔다.

성지순례 중인 강문호(국사학과 교수) 교수불자회장을 대신해 서명식에 동참한 구본철(영문학과 교수) 부회장은 “교계가 대학생불자들의 활동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대학생 불자들이 늘어나면 법보시캠페인도 더욱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전준호(학술정보팀 과장) 문수회장은 “정기법회 등을 통해 신행활동을 이어오고 있지만 봉사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많지 않아 늘 아쉬움이 있었다”며 “법보시캠페인 동참을 통해 문수회도 전법 활동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점에서 회원 모두에게 큰 보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이어 동국대학교경주병원도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했다. 경주병원은 법보시캠페인의 직접 대상이 되는 병원법당이 자리하고 있어 의미를 더했다. 나득영 동국대학교경주병원장을 비롯해 병원법당 지도법사 무구 스님, 박영근 사무국장은 법보시캠페인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병원차원의 동참을 약속했다.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서는 (사진 왼쪽부터) 병원법당 지도법사 무구 스님, 나득영 병원장, 김형규 법보신문 대표, 박영근 사무국장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서는 (사진 왼쪽부터) 병원법당 지도법사 무구 스님, 나득영 병원장, 김형규 법보신문 대표, 박영근 사무국장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나득영 병원장은 “법보시캠페인 동참을 통해 군부대 및 교정기관 등 우리사회의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 부처님의 말씀이 전해져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법보시캠페인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병원법당 지도법사 무구 스님은 “스님들과 불자들의 후원으로 병원법당에 교계신문이 들어오고 있지만 환자 수에 비해 신문이 충분하지 않다”며 “법보시캠페인을 통해 병고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부처님의 가르침과 스님들의 말씀이 더욱 많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경주병원을 방문해 동참식을 이끈 김형규 법보신문 대표는 법보시캠페인의 취지를 전하며 “핸드폰이나 텔레비전, 라디오 등 외부매체를 쉽게 접할 수 없는 교도소와 군법당, 그리고 몸과 마음이 나약해지기 쉬운 환자들에게는 신문을 통해 만나는 부처님의 지혜가 어두운 밤길을 밝혀주는 등불이 될 수 있다”며 “불자들의 정성으로 이뤄지는 법보시가 꼭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법보시캠페인을 꾸준히 지속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경주=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496호 / 2019년 7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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