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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받은 따뜻한 관심 나눕니다

  • 교계
  • 입력 2019.07.03 18:04
  • 수정 2019.07.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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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자비실천운동본부 이사장 해광 스님
6월26일, 법보시캠페인 동참

자비실천운동본부 이사장 해광 스님
자비실천운동본부 이사장 해광 스님

“누구나 실수 할 수 있습니다. 잘못을 저지를 수도, 그릇된 판단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누군가 관심을 보여주고, 도움을 준다면 한 사람의 인생이 바뀔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것이야 말로 세상을 정토로 바꾸는 길입니다.”

재소자 교화에 앞장서 온 천안 자비실천운동분부 이사장 해광 스님<사진>은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하며 옛 이야기를 꺼냈다. 누구나 그랬듯 혼란스런 청소년기를 겪었던 스님은 “무작정 집을 나와 방황하던 때 버스 터미널에서 ‘더 늦기 전에 집으로 돌아가라’고 조언해 준 분이 있었다. 그 말씀이 아니었다면 나쁜 길로 빠졌을 지도 모른다”며 “전국의 교도소, 구치소 등을 찾아다니는 재소자 교화활동은 출가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전법활동이기도 하지만 그 때 받은 도움을 갚는 일이기도 하다”고 의미를 전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형규 법보신문 대표, 자비실천운동본부 이사장 혜광 스님, 강태희 법보신문 충청지사장.
(사진 왼쪽부터) 김형규 법보신문 대표, 자비실천운동본부 이사장 혜광 스님, 강태희 법보신문 충청지사장.

해광 스님은 “재소자들은 신문 한부가 들어가면 그 신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한다”며 “어느 곳이나 부처님의 가르침이 전해져야 하겠지만 특히 교도소와 같은 교정교화시설에서는 신문이 곧 포교사이며 스님”이라고 강조했다. 해광 스님은 “교도소에 재소자가 없을 때까지 교화활동을 계속할 것”이라며 법보시캠페인도 꾸준히 지속되길 당부했다.

천안=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496호 / 2019년 7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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