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불교 수행자이자 세계적인 죽음 전문가 앤드류 홀로첵과 함께하는 죽음명상 법석이 마련된다.
세첸코리아(대표 용수 스님)는 7월13일~9월7일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서울 홍은동 세첸명상센터에서 총 8회에 걸쳐 ‘꿈과 잠으로 준비하는 죽음명상’ 세미나를 실시한다.
지난 4월 한국을 방문해 법문을 한 홀로첵 법사의 법문 영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법석은 용수 스님의 지도로 진행된다.
죽음준비, 밤의 수행, 일상 명상 등 3파트로 나눠 진행되는 법석은 ‘작음과 다르게 관계맺기’ ‘자각몽, 꿈속에서 꿈을 알아차리기’ ‘꿈요가의 혜택과 기법’ ‘낮 수행과 밤 수행의 상생’ 등으로 진행된다.
용수 스님은 “잠과 꿈을 어떻게 수행하느냐에 따라 죽은 뒤에 어떻게 될지를 알게 되고 일상의 삶도 달라진다”며 “죽음 준비에 대한 심오하면서도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기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죽음이 문제가 되는 것은 ‘나’를 생명의 주체로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죽음과의 관계를 바꿈으로서 우리는 삶의 가장 큰 장애라고 여겼던 죽음을 가장 큰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앤드류 홀로첵은 미국을 비롯한 해외 각지에서 강좌와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는 티베트 불교 수행자이자 지도자다. 저서로는 ‘힘과 고통:영적 고난을 기쁨으로 바꾸기’ ‘죽음을 준비하기:티베트 불교로부터 얻는 실제적 조언과 영적 지혜’ ‘꿈 요가:자각몽과 티베트 잠 요가로 삶을 조명하기’ ‘i 세대의 명상:속도와 스트레스의 세상에서 명상하는 법’이 있다. 010)4442-3960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96호 / 2019년 7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