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전주에 세계평화명상센터 명상생활체험관이 들어선다.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주지 성우 스님)는 6월28일 전주 만성동 서고사(주지 서림 스님) 경내에서 세계평화명상센터 명상생활체험관 상량식을 봉행했다. 금산사 주지 성우, 남고사 주지 원혜, 중앙종회의원 화평, 군산 은적사 주지 석초 스님 등 사부대중 70여명이 함께했다.
9월말 준공예정인 명상생활체험관은 지상 3층 건물로 1, 2층은 현대건축방식을 따랐으며 3층은 전통한옥으로 조성된다. 건물은 1, 2층 각각 446㎡에 3층은 129㎡ 규모다. 명상, 휴식, 숙식 등 용도로 사용된다.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은 “1차로 세계평화명상센터 명상생활체험관을 올 9월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말까지 진입도로와 교육복합관 등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며 “불사가 원만하게 회향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정성을 부탁드리며 오늘 참석해주신 사부대중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평화명상센터는 전주 혁신도시에 인접해 있는 황방산 서고사에 명상생활체험을 통한 평화와 공존의 정신을 확산시키고 시민과 불자들의 치유와 수행의 장을 만든다는 목표로 지난 1월31일 기공식을 가졌다. 8만696㎡ 부지에 연면적 3358㎡ 규모의 명상생활체험관과 교육복합관이 들어서며 주변에 캠핑장, 야영장, 걷기명상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명상생활체험관과 교육복합관(명상체험관, 명상파크, 부대시설 등) 건립 공사를 2020년 12월에 마무리하고 2021년 1월 개원을 목표하고 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496호 / 2019년 7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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