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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키르기즈공화국 대사 송광사 방문

  • 교계
  • 입력 2019.07.05 13:54
  • 호수 1496
  • 댓글 0

7월2일 문화유적 탐방

디나라 케멜로바 주한 키르기즈공화국(=키르기즈스탄) 대사가 7월2일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를 내방, 천년고찰 송광사의 역사와 문화유적을 살펴봤다.
디나라 케멜로바 주한 키르기즈공화국(=키르기즈스탄) 대사가 7월2일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를 내방, 천년고찰 송광사의 역사와 문화유적을 살펴봤다.

완주, 진안 등 전북지역과 교육·문화·민간교류 차원에서 전북을 찾은 케멜로바 대사는 가족 및 수행원 등과 함께 완주 송광사 주지 법진 스님과 차담을 나누며 불교문화와 한국의 산사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실크로드에 위치한 키르기즈공화국은 역사적으로 불교의 영향을 받아 여러 불교 유적지가 남아 있다. 특히 불교의 수행지로 유명한 천산 산맥의 일부를 이루는 콕샬타우 산맥이 중국과 국경을 이루고 있어 많은 불교 유적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진 스님은 “7세기 현장 스님이 불경을 가지러 가셨던 천산을 지나 인도까지 구도의 길을 가보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키르기즈공화국과 실크로드에 남아있는 불교의 문화와 정취를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케멜로바 대사는 “DMZ에서 남북미 정상회동은 한국 역사에 중요한 날로 기억될 것”이라며 “이러한 평화를 위한 노력을 기쁘게 받아 드리며 완주 송광사에서도 전 세계가 평화로울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또 “한국의 스님들은 민중들이 힘들 때 도와주며 간절한 마음으로 그들의 고통을 해소시키고 중생들을 위해 기도하시는 훌륭하신 분들이라서 존경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키르키즈공화국은 남동쪽으로는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북쪽과 북서쪽으로는 카자흐스탄, 남서쪽으로는 우즈베키스탄, 남쪽으로는 타지키스탄과 인접해 있다. 케멜로바 대사는 지난 1월에 주한 키르키즈공화국 대사로 부임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496호 / 2019년 7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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