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조계종립 초등학교인 서울 은석초(교장 양형진) 합창부가 7월4일 서울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20회 서울시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서울시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이날 동대문구를 대표해 대회에 출전한 은석초 합창부는 ‘출동! 꼬마소방대’를 선곡으로 예선을 거쳐 최종 본선에 오른 14개 팀과 경연했다.
은석초 합창부는 7년 연속 본선에 진출, 지난해에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은석초 합창부가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우연이 아니다. 은석초는 ‘섬집 아기’를 작사한 한인현 제3대 교장 시절부터 50여 년간 동요지도를 통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1학년부터 졸업 때까지 매주 1시간씩 성악 전문교사로부터 발성연습과 동요를 배우고 있다.
양형진 교장은 “초등부 첫 번째로 공연하게 돼 긴장하기도 했지만 연습한 대로 공연을 잘 마쳐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우리 어린이들이 동요를 더욱더 즐겨 불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497호 / 2019년 7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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