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진관사(주지 계호 스님)는 7월12일 ‘공덕음식, 두부’를 주제로 사찰음식 학술세미나 및 전시·시연행사를 개최한다.
진관사는 이날 두부를 만드는 과정과 두부를 활용한 음식, 그리고 역사 속에 나타난 진관사 두부음식을 전시하고, 두부을 이용한 사찰음식을 시식하고 만들어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학술세미나는 ‘두부의 역사문화와 진관사 두부’라는 주제로 주영하 교수의 ‘동아시아 두부의 역사와 문화’, 정희정 교수의 ‘조선시대 두부음식의 문화’, 박유미 교수의 ‘근대이후 두부의 추이와 사회 문화적 양상-일제강점기를 중심으로’, 심승구 교수의 ‘조선시대 조포사와 진관사’에 대해 발제한다. 또 진관사 주지 계호스님이 사찰의 공덕음식 문화와 진관사 두부음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진관사는 “사찰음식의 중요한 식재료로 오랫동안 귀하게 활용되었던 두부에 대하여 깊이 있게 살펴보고, 두부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도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나눔과 보살핌 그리고 따듯한 마음이 담겨있는 사찰음식문화가 널리 전달되어 국민들의 삶이 건강해지고 행복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97호 / 2019년 7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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