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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민주 원내대표 “화합의 가르침 새기겠다”

  • 교계
  • 입력 2019.07.11 12:32
  • 호수 1497
  • 댓글 0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예방…“포용의 정치 기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월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 화합의 정치에 대한 가르침을 구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월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 화합의 정치에 대한 가르침을 구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월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 화합의 정치에 대한 가르침을 구했다.

“원내대표가 될 때 찾아뵙고자 했으나 시간을 만들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운을 뗀 이인영 원내대표는 지난 5월12일 서울 조계사에서 봉행된 봉축법요식에서 원행 스님의 봉축사를 거듭 언급했다. 당시 원행 스님은 “화합은 우리를 불필요한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하고 편안함을 만드는 출발점이요, 종착점”이라며 “이제 만년 정토를 위해 공동체 구성원은 화합이라는 백만등불을 밝혀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화합이 괴로움을 벗어나게 하는 출발점과 화합의 백만등불이라는 말씀이 인상적이었다”며 “대결과 갈등이 심한 국회에 있으면서 (원행 스님의)부처님오신날 화합의 당부가 떠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보수와 진보, 남과 북이 공존하는 정치 그리고 약자를 품는 따뜻한 공존의 정치를 펼치고 싶다”며 “화합의 지혜를 주시면 경청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원행 스님은 “조계사를 참배하고 이 자리에 온 것 자체가 공덕”이라며 “정치 신념이 바르고 확고한 만큼 잘 실천해 나가면 된다. 지혜의 묘를 발휘해 포용과 화합의 정치를 이루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예방에서는 이인영 원내대표의 불연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강창일 국회정각회장이 “심신이 지칠 땐 절을 자주 찾는다”고 말머리를 풀자 이인영 원내대표는 “어머니께서 부처님과 아주 깊은 인연”이라며 “백양사, 낙산사 등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원행 스님 예방에 앞서 이인영 원내대표는 조계사 대웅전에 들러 참배하기도 했다.

한편 이인영 원내대표 예방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금곡, 기획실장 오심, 문화부장 현법, 사서실장 삼혜 스님과 강창일 국회정각회장, 이원욱 국회정각회 부회장, 오영훈 더민주불자회 연등회장이 배석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97호 / 2019년 7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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