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녹차밭, 한국녹차 알리는 ‘힐링공간’ 추진
선운사 녹차밭, 한국녹차 알리는 ‘힐링공간’ 추진
  •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 승인 2019.07.12 1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창군‧LF그룹과 협약 체결
‘문화 관광 산업’ 추진키로

고창 선운사가 녹차밭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를 이끈다.

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은 7월10일 고청군청 2층 상황실에서 고창군(군수 유기상)과 주식회사 LF그룹과 ‘선운산 녹차밭 문화관광산업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을 비롯해 기획국장 진용 스님, 교무국장 대일 스님 등 스님들과 유기상 고창군수, 조규철 군의회 의장, 유성엽 국회의원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녹차밭 실소유주인 선운사는 기업에 일정기간 사용권을 인정하고, 주)LF는 녹차정원 조성과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복합 관광상품 개발과 숙박시설 건립 등에 노력한다. 또 고창군도 ‘녹차문화관광산업’이 대한민국 6차 산업의 성공적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 앞서 선운사와 고창군, LF그룹은 수차례에 걸친 현장답사와 실무협의 등을 진행해 왔다.

선운사 녹차밭 복합공간은 크게 문화와 관광, 산업 3가지 방향으로 구성된다. 우선적으로 고창군과 LF는 협업을 통해 훼손된 차밭을 복원하고 선운사 브랜드를 활용해 중국의 서호 용정차, 일본 쿄토 우지차 등과 대응할 수 있는 한국 토종 명차로 육성한다. 또 녹차밭 샛길을 활용한 산책길을 조성하고 대중들이 차문화를 체험, 시음할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조성한다. 자연친화적인 숙박시설도 건립해 연간 260만 명에 달하는 선운산 방문객들과 고창을 여행하는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은 “국내 차나무 자생의 북방한계선인 선운사 일대는 작설차 맛이 각별하다”며 “천년의 역사와 전통, 사계절이 아름다운 선운사에 녹차정원이 조성되어 더 많은 인연과 귀한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도 “선운사의 명물 녹차가 다시 각광을 받고 많은 관광객이 고창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대기업의 고창군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 돼 고용창출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LF그룹은 LF푸드와 라푸마 코리아, 동아TV, 구르메F&B코리아 등 38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브랜드 헤지스와 마에스트로 등으로 유명한 생활문화기업으로 사업다각화(외식·숙박 등)를 통해 글로벌 문화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boori13@beopbo.com

[1497 / 2019년 7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