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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 주제로 김제 ‘하소백련축제’ 개막

  • 교계
  • 입력 2019.07.19 11:36
  • 호수 1498
  • 댓글 0

창령사 오백나한 사진전
우빈의 오백나한도 전시
동국대 앙상블, 동국라한 공연도

김제시를 대표하는 하소백련축제가 7월12일 김제 청운사(주지 도원 스님) 무량광전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18번째를 맞이하는 하소백련축제는 나미소, 공정애, 소이, 주이, 윤혜솜 등의 가수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소리꾼 김응권과 밤길가면무 전수자 유윤숙, 설장고 유승아 등의 공연이 진행 됐다. 개막식에는 꼭두의 비보이컬렉션도 멋진 댄스로 분위기를 띄웠다. 특히 동국대학교 음악원 동문들이 모여 창단한 앙상블 DL팀이 동국라한(東國羅漢)을 펼쳤다. 특별출연한 향원 스님과 금재현의 해금과 함께한 DL팀의 공연은 개막식을 참석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또 축제기간동안 무량광전에서 진행된 춘천박물관 소장 영월 창령사 오백나한 사진전과 명나라 우빈의 오백나한도 전시회에는 불자들을 비롯해 축제를 참여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명나라 우빈의 나한도는 53m의 폭에 오백나한의 형상을 제각기 다르게 표현되었고 전통적인 나한상과는 달리 험상궂은 얼굴과 잠에 빠진 얼굴 등 중생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얼굴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또 전북무형문화재 27호인 청운사 주지 도원 스님의 화천수(畵千手, 그림으로 그린 천수경)전도 함께 진행돼 발길을 이끌었다. 청운사 경내에서 펼쳐진 부채에 그림 그리기 체험, 공필화(중국민화), 민화 등 먹행위강산 체험도 눈길을 모왔다.

주지 도원 스님은 “청하는 전설상에 나는 푸른 새우를 뜻하며 이곳은 푸른 새우가 청하산 기슭에 알을 품고 있다고 하여 청하포란의 형국이라고 했다”며 “청하포란인 이곳은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해지는 상서로운 자리여서 축제를 즐기는 모두가 행복해지고 건강해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1498호 / 2019년 7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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