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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리문화연구원, 전주연꽃문화축제 성료

  • 교계
  • 입력 2019.07.19 04:45
  • 수정 2019.07.19 11:30
  • 호수 1498
  • 댓글 0

7월13~14일, 4만여명 참가
전북사암승가회 등 후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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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우리문화연구원(대표이사 성우 스님)은 7월13~14일 전주 덕진공원 일대에서 ‘2019 전주 연꽃문화제’를 개최했다.

4만㎡에 이르는 덕진공원 연못을 메운 연분홍 연꽃과 한옥마을의 정취가 어우러지는 덕진공원의 연꽃을 배경으로 펼쳐진 전주연꽃문화제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전주지부가 주최한 연꽃 촬영대회를 비롯해 실버악단공연, 시문학협회 시 낭송회, 필봉 풍류마을 예술단 공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민속놀이, 연차 시음, 한방통증 치료, 부채그리기, 염주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축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연꽃가요제 예선과 본선, 즉석 노래방 등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어울림마당도 진행됐다. 또 전주 황방산 황방사(주지 지호 스님)와 전주서원시니어 클럽(관장 우림 스님)은 비빔밥 2000인분을 준비해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7월13일 열린 개막식에는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을 비롯해 상임이사 남고사 주지 원혜 스님, 참좋은우리절 주지 회일 스님과 조계종 종회의원 화평 스님, 군산사암연합회장 도연(상주사 주지) 스님 등 스님들과 이근재 전북불교신도회장, 정동영·김광수·박주현 국회의원, 최용범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김양원 전주부시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으로 진행된 전주 농악전수관의 사물난타공연에 이어 루비올댄스 퍼포먼스 팀의 폴 댄스와 살사 댄스 등이 진행됐다. 이어진 ‘2019 전주연꽃합창제’에는 지역 불교합창단의 합창 공연과 인기가수 한혜진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는 수화 통역사가 실시간으로 수화통역을 실시해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받았다.

성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전북의 자랑이자 전주의 자랑인 덕진공원의 아름다운 연꽃이 일품인 전주연꽃문화제에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오늘 연꽃 향기를 맡고 또 아름다운 연꽃을 보면서 우리 모두 연꽃과 같은 자비로운 삶을 살아가자”고 말했다.

상임이사 회일 스님도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열정이 필요하다”며 “모두의 힘을 모아 모아서 연꽃 세상을 만들자”고 말했다. 특히 회일 스님은 “마지막 말로 일본 제품을 사지말자를 여러분과 함께 외치자”며 구호를 선창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어 “일본제품을 사지말자”고 관객들과 3회 제창하며 일본제품 불매운동 동참을 선언했다.

전주 호성동에서 온 이성녀씨는 “덕진공원에서 한 여름 밤의 청아한 연꽃 향기에 취해보고 음악을 들으며 또 다른 정취를 느꼈다”며 “전주지역에 무료로 진행되는 공연들이 부족한데 이렇게 많은 퍼포먼스와 공연을 해줘서 너무 고맙고 즐겁다”고 이야기 했다.

개막식에서는 제4회 전북불교문학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올해 수상의 영광은 강동춘 시인에게 돌아갔다. 강동춘 시인은 군산 출신으로 1991년 ‘아동문학’ 동시 신인상과 1992년 ‘문학공간’ 시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동시집 ‘꽃보다 아름다운 친구’, ‘종달새가 물고간 수수꽃다리’, 시집 ‘눈썹달이 노니는 개울’ 등을 출간했다. 수상경력으로는 한국아동문학 대상, 전북아동문학상, 전북예총 예술상, 향촌문학상, 한국불교문학상, 지필문학 대상 등이 있다.

강동춘 시인은 수상소감을 통해 “존경하는 모든 분들에게 부끄럼 없는 진실함이 드러나는 글을 쓰겠다고 다짐하면서 미비함과 모자람이 뒤엉켜 부끄럽다”며 “앞으로 정진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라는 격려로 생각하며 귀하고 값진 상을 마련해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성큼 다가온 여름에 이틀간 4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전주 덕진공원을 찾아 무더위를 식히며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체험부스에 동참하며 전주연꽃문화축제를 즐겼다.

 

[1498호 / 2019년 7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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