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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교 비전21'정책 수립에 부쳐

기자명 법보신문
  • 사설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조계종 군불교위원회가 군포교의 일관성 유지 및 체계화, 그리고 올바른 방향성을 담보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군포교 비전 21'이라는 정책을 수립한다고 한다.

군은 포교의 황금어장으로 불리고 있다. 따라서 그 중요성은 재론의 여지가 없는, 그야말로 중요한 포교 현장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불교계는 지금까지 범종단 차원의 포교기구나 정책하나 없이 뜻 있는 몇몇 스님과 불자들의 원력으로 포교현장을 지켜왔다.

군불교위원회가 이러한 군포교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군포교 정책의 일관성을 견고히 하고 향후 포교의 방향성을 바로잡는 일에 나섰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차제에 '군포교 비전 21'이 불교계 군포교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비전 21'은 말 그대로 미래의 희망을 담보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군포교 일선에서 활동하는 군법사와 이들의 활동상을 지켜보는 조계종이 유기적 관계를 형성해야만 한다. '군포교 활성화'라는 대전제를 앞에 두고 각자의 입장을 우선시 하는 근시안적 사고에서 벗어나 함께 머리를 맞대어 5년 후 10년 후에 달라질 군포교 전반의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편으론 군포교를 시작한 이래로 뚜렷한 정책제시 없이 오늘까지 포교의 중요성만을 강변해온 관계자들의 깊은 반성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점, 종단과 군법사 모두 간과해서는 안 될 일이다.

이제 군승단 해체와 군불교위원회 창립 등 일련의 과정에서 빚어졌던 갈등요인은 소멸되었다. '군포교 비전 21'이 불교계의 군포교 미래를 밝힐 '연등'으로, 또 청년포교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뗏목이 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참여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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