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의료인들의 국제봉사단체 마하의료회(회장 김정순)가 필리핀에 이어 미얀마를 찾아 부처님의 자비를 전했다. 마하의료회는 7월18~19일 미얀마 에인다라마 사원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매년 두 차례 해외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마하의료회는 앞서 7월5~6일 필리핀 라구나주에 위치한 산페드로시에서도 주민 6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친바 있다.
미얀마를 방문한 마하의료회는 이틀간 에인다라마사원에 머물며 주민 600여명에게 진료와 투약을 진행했다.
의료봉사활동 회에도 즉석카메라를 이용해 주민들의 사진을 찍어주고 학용품과 어린이 속옷, 영양제 등을 선물하며 주민들과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필리핀에서의 의료봉사를 마친 후 곧바로 미얀마의료봉사를 진행한 김정순 마하의료회장은 “아픈 사람을 돌보는 것은 부처님께 해드리는 것과 같다는 ‘범망경’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 의료봉사”라며 “의료봉사에 필요한 장소를 준비하고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많은 도움을 준 미얀마 에인다라마사원의 상길라 스님을 비롯해 마하의료회 회원 등 좋은 인연들이 모인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에인다라마사원 측은 이틀간 무더위와 싸우며 의료봉사를 펼친 김정순 회장을 비롯해 의료봉사에 동참한 마하의료회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미얀마와 한국 불자들의 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기원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사진제공=마하의료회
[1500호 / 2019년 8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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