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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여 선재동자 53개월간 자비 나누며 행복 충전

  • 신행
  • 입력 2019.08.05 11:41
  • 수정 2019.08.05 14:55
  • 호수 1500
  • 댓글 0

자비명상, 명상여행 법보종찰 해인사서 회향

5대 적멸보궁·삼보사찰·교구본사 등
매월 사찰 순례하며 선지식 초청도
9월7일 안성 굴암사서 자비나눔축제

사단법인 자비명상(이사장 마가 스님) 신행공동체 ‘53선지식을 찾아 떠나는 선재동자의 명상여행(이하 53선지식 명상여행)’이 8월3일 해인총림 합천 해인사에서 제53차 순례를 끝으로 대장정의 정진을 끝마쳤다.
사단법인 자비명상(이사장 마가 스님) 신행공동체 ‘53선지식을 찾아 떠나는 선재동자의 명상여행(이하 53선지식 명상여행)’이 8월3일 해인총림 합천 해인사에서 제53차 순례를 끝으로 대장정의 정진을 끝마쳤다.

연인원 3만5000여명의 선재동자들이 자비를 나누며 행복을 충전해온 53개월의 여정을 회향했다.

사단법인 자비명상(이사장 마가 스님) 신행공동체 ‘53선지식을 찾아 떠나는 선재동자의 명상여행(이하 53선지식 명상여행)’이 8월3일 해인총림 합천 해인사에서 제53차 순례를 끝으로 대장정의 정진을 끝마쳤다.

2015년 4월 시작한 53선지식 명상여행은 마가 스님과 ‘화엄경’을 공부하면서 이 시대의 스승이자 멘토 53명으로부터 가르침을 받는 공동체로 출발했다. 첫 걸음은 4월4일 수원 청련암과 봉녕사에서 뗐다. 이어 영축총림 양산 통도사, 오대산 월정사 중대사자암, 영월 사자산 법흥사, 인제 설악산 봉정암, 정선 태백산 정암사 등 5대 적멸보궁을 비롯해 불법승 삼보사찰, 교구본사 등 53곳의 사찰을 순례했다. 매월 첫 번째 토요일에 떠났던 명상여행은 선지식 찾아 가르침을 구하는 선재동자들의 뜨거운 열정을 증명했다. 4년5개월 동안 연인원 3만5000여명이 동참했다.

해인총림 방장 원각 스님이 53선지식 명상여행 53번째 선지식으로 법석에 올랐다.
해인총림 방장 원각 스님이 53선지식 명상여행 53번째 선지식으로 법석에 올랐다.

그 동안 우리절 주지 동봉 스님을 시작으로 석종사 금봉선원장 혜국, 축서사 선원장 무여,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지선, 김포 중앙승가대 총장 원종 스님과 이외수 작가, 김영식 교수, 우승택 소장 등 53명 출재가의 스승이자 멘토들이 초청돼 인생의 나침반이 되는 가르침을 전했다. 이렇게 배우고 익힌 가르침과 사찰에서 충전한 행복은 승가교육불사 기금 후원 등 보시바라밀로 이어지기도 했다.

명상여행을 회향하는 해인사에는 50여명의 자비명상 소속스님들과 800여명 불자들이 전국에서 모였다. 회향순례에는 53번째 선지식으로 해인총림 방장 원각 스님이 법석에 올랐다. 원각 스님은 중도수행을 강조하며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마음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그 동안 ‘참나’를 찾기 위해 긴 시간 동안 용맹정진한 53선지식 명상여행 사부대중들의 노력과 스님들의 헌신을 높이 평가했다.

53선지식 명상여행 마지막 순례가 해인사에서 진행된 가운데 이 공동체를 이끈 자비명상 이사장 마가 스님이 법문을 하고 있다.

53선지식 명상여행 신행공동체를 이끌어 온 마가 스님은 순례 회향의 소회가 남달랐다. 마가 스님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덥거나 추워도 흔들림 없이 전국 사찰을 누벼 온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친다”며 “명상여행이 오늘에 이르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면 자비로운 마음으로 주변 이웃들과 나누는 삶과 우리의 선지식은 지금 내가 만나는 사람이라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53선지식 명상여행은 회향법회에서 그간의 순례를 사진기록으로 만든 동영상을 시청하고, 마가 스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회향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53선지식 명상여행은 9월7일 오전 10시 경기도 안성 굴암사에서 자비나눔 축제를 끝으로 다시 한 번 뜻깊은 회향법석을 진행한다. 자비명상 법요집 봉정식, 제6회 안성시 결식아동돕기 쌀 나눔, 물물교환 장터와 노래공연 등 나눔과 소통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500호 / 2019년 8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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