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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종로구 불교문화재 보존 앞장선다

  • 교계
  • 입력 2019.08.09 11:44
  • 수정 2019.08.09 12:14
  • 호수 1500
  • 댓글 1

8월9일, 종로구와 업무협약
문화재자원봉사단 구성 계획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가 종로구청과 함께 관내 불교문화재 보호활동을 진행한다.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과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8월9일 구청장실에서 문화재보호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불교문화유산의 보존 및 관리를 위한 상호협조를 약속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조계사 주지 지현, 조계종총무원장 문화특별보좌관 혜일 스님을 비롯해 김영종 종로구청장, 남준현 종로구청 문화관광국장, 김우현 종로구청 문화과장, 정미령 조계사신도회부회장, 김문주 조계사신도회사무총장, 이세용 종무실장 등이 참석했다.

지현 스님은 “문화재는 한 번 훼손되면 되돌릴 수 없다는 점에서 보존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종로구에는 우리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증언하는 수많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만큼 조계사의 역량이 닿는 한 종로구청과 함께 문화재 보존과 관리에 힘을 보태겠다”고 제안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구 관내에는 우정총국, 원각사지10층석탑 등 문화재 7개소와 표지석 20개 등 수많은 문화재가 위치해 있으며 이들 문화재를 보호하고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종로구청도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불교문화재 뿐 아니라 관내에 있는 모든 문화재의 보존과 관리에도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업무협약은 종로구 관내 주요 불교문화유산에 대한 환경정비와 일상관리 등의 활동을 통해 문화재 주변을 청결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주요 불교문화유산의 화재, 도난 및 재해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활동과 정책협의회, 자원봉사단의 구성 및 운영을 위해 조계사와 종로구청이 상호 협의키로 했다.

조계사는 문화재보호자원봉사단을 꾸려 이 같은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지현 스님은 “조계사는 종로구 마을자치센터를 수탁 운영하는 등 종로구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해왔다”며 “조계사 신도들을 주축으로 문화재보호자원봉사단을 구성, 불교문화유산 뿐 아니라 우리 문화재 전반에 대한 보호·관리 활동을 펼쳐 더욱 쾌적하고 품격 있는 역사문화도시 종로구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500호 / 2019년 8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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