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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재소자들의 도량이자 전법사”

  • 교계
  • 입력 2019.08.12 14:13
  • 호수 1500
  • 댓글 0

부산 천불정사 주지 고담 스님

“항상 가까이 두고 읽는 법보신문을 수용자들에게도 권할 수 있어서 감사한 일입니다.”

매월 부산에서 경북북부제2교도소를 찾아 자비의 교정교화를 실천해 온 부산 천불정사 주지 고담 스님<사진>은 최근 법보신문 법보시에 동참하며 오히려 신문사에 고마움을 전했다. 고담 스님은 “법보신문은 개인적으로도 평소 늘 가까이 두고 읽으며 부처님의 생생한 가르침과 현장을 목소리를 접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며 “법보신문을 더 많은 수용자가 볼 수 있게 하는 것은 부처님의 법음을 통해 사회복귀의 돕는 길이기에 법보신문의 캠페인 소식을 듣고 신문사 관계자들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스님은 “수용자들의 안전한 사회복귀는 교정교화의 가장 큰 목적”이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접할 기회를 기다리는 수용자들에게 신문은 도량이며 법사의 역할을 해 주리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고담 스님은 지난 2003년부터 교정교화의 원력으로 경북북부제2교도소 교정위원으로 활동하며 매월 한 차례 신도들과 함께 수용자들을 위한 위문 법석을 마련해 왔다. 대구지방교정청연합회 자문위원, 교정위원중앙협의회 운영위원 등을 지낸 스님은 지난 5월2일 제37회 교정대상 시상식에서 자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6월5일에는 경북북부제2교도소 교정협의회장으로 취임한 스님은 “수용자들을 위한 수계법회를 연 2회 봉행하는 것을 비롯해 궁극적으로 수용자들의 안전한 사회복귀 방법도 연구해 나갈 것”이라며 수용자들과 더욱 자주 만나 소통할 원력을 밝히기도 했다. 

고담 스님은 생명나눔실천본부 부산지역 부본부장, 부산 금정구불교연합회장도 맡아 지역 봉사에도 앞장서왔다. 또 천불정사에 인접한 부산대 고시 준비생들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밖에도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백미 나눔도 이어가는 등 자비 나눔을 지속해왔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00호 / 2019년 8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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