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은 노을에 물들고 사성암은 블루스에 잠긴다
섬진강은 노을에 물들고 사성암은 블루스에 잠긴다
  •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 승인 2019.08.12 16:38
  • 호수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례 사성암, 8월24일 산사음악회
‘섬진강 노을 아래’ 주제…무료입장
디바 ‘강허달림’ 블루스 명곡 선사
산사음악회 포스터

의상대사, 원효대사, 도선국사, 진각선사의 수행처로 이름 높은 전남 구례 사성암에서 여름밤 블루스 명곡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산사음악회가 열린다.

구례 사성암(주지 대진 스님)은 8월24일 오후 7시30분부터 ‘섬진강 노을 아래’라는 제목으로 산사음악회를 펼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블루스 디바 강허달림을 초청해 산사와 노을, 그리고 블루스가 어우러진 낭만 가득한 무대를 펼칠 전망이다.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올해 처음으로 산사음악회를 기획한 사성암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로하는 시간이 되도록 무대와 음악을 구성했다.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의 모습과 지리산 자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사성암의 풍광이 그 자체로 힐링을 선사하는 아름답고 이색적인 무대다. 특히 구례를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평화롭고 인상적인 풍광으로 손꼽는 섬진강의 노을을 최고의 무대장치로 활용하기 위해 노을이 가장 아름다운 시간에 맞춰 공연을 진행한다. 섬진강의 노을에 어울리는 음악으로는 블루스가 선택됐다. 전남 순천 출생인 아티스트 강허달림의 매력적인 못소리는 사성암과 섬진강의 풍광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무더위를 잊고 일상의 힘겨움까지 덜어내는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허달림은 블루스를 주장르로 하는 싱어송라이터다. 한국 블루스음악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신촌블루스에서 노래를 했다. 한영애, 정경화에 이어 한국 여성 블루스보컬의 맥을 잇고 있다는 평가다.

여름의 끝자락, 섬진강 위로 노을이 짙어질 무렵 시작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하루 일과를 무사히 마친 우리 자신들에게 보내는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담아 ‘괜찮아요 Blues’ ‘골목길’ ‘외로운 사람들’ 등 블루스의 명곡으로 손꼽히는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의:061)781-4544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01호 / 2019년 8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