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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 스님, 해인사 새 주지후보로 현응 스님 추천

  • 교계
  • 입력 2019.08.12 18:08
  • 수정 2019.09.25 19:56
  • 호수 1501
  • 댓글 12

8월12일 총림대중과 논의 후 결정
현응 스님 고사…총림대중들 설득

해인총림 방장 원각 스님이 차기 해인사 주지로 현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 스님을 추천했다.

원각 스님은 8월12일 오후 퇴설당에서 해인총림 율주, 선원장, 학장, 총림중진스님 등과 논의를 진행하고 새 주지후보로 현응 스님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인총림 관계자에 따르면 원각 스님은 이날 해인사가 당면한 현안들을 풀기 위해서는 종무경험이 많고 대중들과 화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스님이어야 한다면서 현 교육원장 현응 스님이 적임자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자리에 동참한 대중들은 방장스님의 의견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방장스님은 해인사 종무소에 차기 방장후보 추천 공문을 작성하도록 지시했으며, 해인사 측은 추천서류를 총무원에 접수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교육원장 현응 스님은 방장스님에게 고사하겠다는 완강한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해인총림 관계자는 “방장스님이 총림대중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주지후보로 추천하고, 대중의 동의가 모아진 만큼 현응 스님도 수락하게 될 것”이라며 “방장스님의 추천이 결정된 직후 총림 대중들이 현응 스님을 설득하기 위해 상경한 상태”라고 전했다.

현응 스님은 종성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2년 해인사에서 일타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4년 해인사에서 고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해인사 승가대학을 졸업했으며 해인사 승가대학 강사, 학감 및 교수를 역임했다. 1994년 조계종 개혁회의 기획조정실장, 실상사 화엄학림교수, 조계종 기획실장, 해인사 주지 등을 역임했으며 2009년부터 조계종 교육원장을 맡아오고 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501호 / 2019년 8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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