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인정사(주지 수진 스님)는 8월15일 경내 대적광전에서 ‘나누는 기쁨 행복한 미소 해인정사 백중 자비쌀 나눔 전달식’을 봉행했다.
이날 해인정사는 백중 기도 기간 중 신도들의 십시일반 모금을 바탕으로 마련한 자비쌀 2000kg(20kg 100포대)를 사하구청을 통해 지역 내 독거 어르신 및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김태석 사하구청장은 “해인정사 불자님들의 기도와 나눔의 정성이 담긴 이 쌀은 우리 지역 각 동사무소의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어렵고 힘겹게 살아가는 100세대에 고루 전달될 것”이라며 “자비행에 깊이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
해인정사 주지 수진 스님은 “해마다 백중을 맞아 일체 선망부모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쌀을 마련해 기도 회향과 함께 이웃에 전달해 왔다”고 취지를 전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501호 / 2019년 8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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