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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총림, 당항포서 자비방생 대법회

  • 교계
  • 입력 2019.08.19 15:17
  • 수정 2019.08.26 16:24
  • 호수 1502
  • 댓글 0

8월17일, 2000여명 동참
세계평화·남북통일 염원

조계종 제13교구본사 쌍계사는 8월17일 고성 당항포에서 ‘세계평화와 남북통일, 민족화합을 기원하는 자비방생 대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 제13교구본사 쌍계사(주지 원정 스님)는 8월17일 고성 당항포에서 ‘세계평화와 남북통일, 민족화합을 기원하는 자비방생 대법회’를 봉행했다. 올해 29회째를 맞은 이번 방생법회는 쌍계사가 주관하고 교구본말사연합회가 주최했다. 쌍계사 주지 원정, 본말사협의회장 이암 스님, 박성호 경남부지사, 백두현 고성군수 등 사부대중 2000여명이 동참해 성황을 이뤘다.

법회는 서운암 서광 스님이 주도한 범패 시현과 초청가수 공연으로 흥겹게 시작됐다. 이어진 본 행사에서 쌍계사 방장 고산 스님은 회주 영담 스님이 대독한 법어에서 “모든 중생이 제도되어 정각을 이룸이요, 원근에서 환희동참한 대중들이 모두 해탈하도다”고 설했다.

주지 원정 스님은 인사말에서 “방생의 진정한 뜻을 이해한다면 남북통일이 쉬울 것이고 다툼도 사라져 세계평화를 이룰 것”이라며 “방생의 의미를 크게 잘 이해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법회 후 사부대중은 볼락치어 1만여마리를 당항포 앞바다에 방생했다. 본말사연합회장 이암 스님은 “방생 법회는 생명존중의 불살생계를 적극 실천하는 지계행”이라며 “방생 공덕으로 모든 하는 일이 원만 성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 참가자는 “오늘 방생법회가 민족 화합과 통일을 앞당기고 나아가 세계평화에 기여해 부처님 가르침이 온누리에 충만하기를 기대한다”며 “방장 고산 스님의 원력이 이어지고 있는 총림연합 자비방생 대법회가 스님과 신도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신행문화로 꾸준히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원정 스님은 고성군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하며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최홍석 경남지사장 metta@beopbo.com

 

[1502 / 2019년 8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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