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을 하루 앞둔 8월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군산 동국사 경내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앞에 다시 시민들이 모였다. 군산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학생 등 100여명은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배상도 받지 못하고 돌아가신 분들을 생각하며 평화의 소녀상에 초모의 차와 결의의 꽃을 올렸다. 행사에 참석한 군산동고등학교 1학년 고영서 학생은 “일본은 배상금이던 보상금이던 돈을 떠나 인간 대 인간으로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며 “이 시대에서 모든 것을 풀고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대한민국과 일본의 앞날을 위해서 바람직하다. 일본은 지난 과오를 참회하고 꼭 진정어린 사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01호 / 2019년 8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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