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교육원(교육원장 직무대행 진광 스님)이 대승경전의 핵심 내용을 간추려 사찰승가대학의 교재용으로 발간했다. 또 스님들의 불교상담 강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불교상담’ 강의 계획안도 내놨다.
교육원은 최근 사찰승가대학 2학기 필수교과목인 ‘대승불전 1‧2’ 합본교재를 발간하고 전국 승가대학에 무료로 보급했다고 밝혔다. 대승경전의 핵심내용을 간추려 제작한 ‘대승불전 1‧2’는 학인스님들이 방대한 대승경전의 이해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승불전 1’에는 ‘소품반야경’ ‘대품반야경’ ‘금강경’ ‘반야심경’ ‘유마경’ ‘화엄경’ ‘법화경’이 수록돼 있으며 ‘대승불전 2’에는 ‘아미타경’ ‘무량수경’ ‘관무량수경’ ‘대승열반경’ ‘대승기신론’이 담겨 있다.
교육원은 또 ‘대승불전 1‧2’와 함께 학인스님들의 대상으로 진행하는 ‘불교상담’과목의 효율적인 수업진행을 위해 ‘불교상담’ 강의계획안도 제작했다. 이번에 발행한 ‘불교상담’ 강의계획안은 총 16강으로 구성돼 있으며 불교상담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부처님 당시의 상담사례, 상담기법, 신해행증을 통한 불교상담 모델 등이 담겨 있다.
교육원은 이번에 발간된 ‘대승불전 1‧2’와 ‘불교상담’ 교재를 주제로 교수법과 원활한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9월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상주교수를 대상으로 교과목 연찬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02)2011-1812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503호 / 2019년 9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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