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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님 40명 화엄사 순례

  • 교계
  • 입력 2019.09.02 14:46
  • 수정 2019.09.04 19:36
  • 호수 1503
  • 댓글 0

한국불교, 전통문화 체험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의 ‘한·중·일불교우호교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한 중국불교협회스님 40여명이 8월24일 제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을 방문<사진>해 한국의 사찰음식을 맛보며 한국불교와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이날 화엄사를 방문한 중국스님들은 화엄사 대웅전을 비롯해 각황전 등을 참배하고 화엄사성보박물관 등을 찾아 한국불교를 몸으로 체험하고 차담을 나누며 한국불교의 특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엄사 화엄원에서 진행된 차담에서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화엄사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운을 뗀 후 “한국불교와 중국불교는 한 뿌리라고 생각하고 한 가지면서 한 잎, 한 열매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에 와서 한국 불교를 알아가고 부처님을 정법을 널리 펴며 불교 교류를 증진시키고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수행단 부단장 보정 스님도 “화엄사는 한국에서도 유명하지만 중국에서 더욱 유명한 사찰”이라며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환대해주셔서 참석 스님들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혹시라도 중국에 오신다면 정성을 다해 중국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국 국제 포교사 스님들은 화엄사 ‘산사의 밥상’팀이 준비한 정갈하고 한국의 사찰은 대표하는 한국식 사찰음식으로 점심공양을 하는 등 한국에서의 준비된 일정을 진해해 나갔다.

북경 청령사 심혜 스님은 “준비된 음식은 중국과 다르지만 정성이 가득한 음식으로 정말 맛이 있었다”고 말했고 중국 불학원 원정 스님은 “화엄사에서 한국의 국보와 보물 등을 관람하고 한국사찰음식을 접하며 한국불교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섬서성 대흥사 굉풍 스님도 “산이 있고 나무가 있는 화엄사에는 자연과 함께하는 한국불교의 특징이 담겨있는 것 같다”며 “한국의 사찰음식도 자꾸 손이가고 몸에 부담이 없는 것이 느껴져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일불교우호교류’의 부속사업으로 수행체험교류행사를 진행해 온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 스님)는 8월20일 4박5일간 금산사에서 템플스테이를 갖고 8월24일 금산사에서 보제루에서 회향식을 진행했다. 이어 24~27일에는 화엄사, 법주사, 관문사, 탑주심인당 등으로 한국불교 성지순례를 이어갔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03호 / 2019년 9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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