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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가을 불교 박사학위 논문은 총 41편

  • 교학
  • 입력 2019.09.04 17:42
  • 수정 2019.09.05 11:27
  • 호수 1504
  • 댓글 1

동국대 16편·동방문화대 3편
‘마음챙김’ 다룬 논문도 7편

올 가을 불교 관련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학자가 4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불교수행의 핵심 내용인 마음챙김(sati, mindfulness)을 활용한 논문이 7편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보신문 조사 결과 동국대 16편(서울 14, 경주 2), 동방문화대학원대 3편, 서울불교대학원대 2편, 중앙승가대, 위덕대, 금강대, 중앙대, 숙명여대, 건국대, 목포대, 부산외국어대, 전남대, 충남대, 충북대, 덕성여대, 부산대, 대구대, 동아대, 이화여대, 영남대, 경상대,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 홍익대에서 각각 1편씩 나왔다.

이를 분야별로 나눴을 때 수행·명상을 다룬 논문이 9편(지세한, 심우정, 고은미, 이욱, 이우구, 김유경, 강소라, 류석진, 배한주)으로 가장 많았으며, 불교미술 6편(김석곤, 송봉주, 안희숙, 김지혜, 이유주, 이지연), 인물 연구 6편(정천 스님, 혜덕 스님, 휴담 스님, 혜교 스님, 석도 스님, 법선 스님), 교학 5편(법진 스님, 승행 스님, 박헌정, 이진세, 전보영), 불교의례 2편(강향임, 정학열), 불교신행 2편(자재 스님, 중하 스님), 역사 2편(한은영, 이은주), 비교연구가 2편(여정 스님, 고용길) 등이었다.

이번 박사학위 논문 목록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마음챙김 논문(고은미, 이욱, 이우구, 김유경, 강소라, 류석진, 배한주)으로 마음챙김이 학문의 영역으로 확고히 정착됐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학술연구정보서비스 RISS에 따르면 마음챙김 다룬 석·박사 학위논문은 2000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711편에 이르며, 박사학위 논문도 159편이나 된다. 불교 교학 연구의 경우 동국대를 비롯한 종립대학에 편중된 것과 달리 마음챙김 박사 논문은 서울불교대학원대 12편, 원광대 10편, 서울대 7편, 영남대 7편, 명지대·가톨릭대·아주대 6편, 동국대·덕성여대·한양대·대구대 5편, 서울여대·부산대·전남대·충남대 4편 등 많은 대학에서 골고루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음챙김 주제의 박사학위를 지도한 교수는 아주대 심리학과 김완석 교수와 덕성여대 심리학과 김정호 교수가 각각 4명, 서울불교대학원대학 상담심리학과 박성현 교수와 불교학과 정준영 교수·경상대 교육학과 조한익 교수가 각각 3명의 박사학위를 지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마음챙김 논문이 심리학과 상담학 위주였지만 근래에는 간호학(강소라, 배한주)에서도 마음챙김 연구가 점차 확산되는 경향이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504호 / 2019년 9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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