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처님이 말하는 운명 바꾸는 법 그림·도표로 명쾌하게 터득하기

  • 불서
  • 입력 2019.09.09 15:15
  • 호수 1504
  • 댓글 0

‘도해 운명을 바꾸는 법’ / 석심전 편저 / 김진무·류화송 역 / 불광출판사

‘도해 운명을 바꾸는 법’
‘도해 운명을 바꾸는 법’

사람의 일생은 무수한 재산을 쌓아 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건강‧지혜‧감정‧금전‧지위 등이 모두 다 재산이며, 보편적으로 이것들은 우리의 삶을 즐겁고 행복하도록 해 주는 기반이 된다.

그러나 사람마다 이러한 것들을 보유한 정도가 다르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러한 재산이 적은 탓에 살면서 고난을 겪는 사람들은 한번쯤 “난 왜 이런 팔자를 타고 났을까?”라며 팔자 탓을 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이 그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운명은 바뀔 수 있다는 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선지식들이 전하는 가르침이다.

부처님도 세상 사람들을 향해 운명의 주재자는 오직 자신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책 ‘도해 운명을 바꾸는 법’은 우리 모두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평등한 존재임을 강조했던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스스로 자기 운명을 이끌어 가는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중국 절강성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명산을 탐방하고 20여 년간 선 수련을 한데 이어, 절강성 여러 사찰에 소장된 불교 전적들을 정리하고 관련된 글을 써왔던 석심전이 ‘팔자’와 ‘운명’을 탓하며 삶을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이들을 위해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길을 제시했다. 책은 불교 기초교리와 쉽고 간단한 수행법을 통해 우리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아주 오래된 자기계발법을 담고 있다. 무료함과 우울에 찌든 삶으로부터 빠져 나오게 할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인생 개척법이다.

부처님이 이야기하는 운명을 바꾸는 법의 핵심은 바로 ‘마음’이다. 편저자는 먼저 마음의 변화를 통해서 인생을 바꾸는 것이 이미 보편적으로 인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설명한다. “하나의 관념은 하나의 생각을 변화시킬 수 있고, 생각은 마음가짐을, 마음가짐은 태도를, 태도는 습관을, 습관은 표현을 변화시킨다. 다시 표현의 변화로 일생이 변화되고, 일생이 변화되면 운명도 변한다.(…) 이것으로 마음을 바꿔 운을 고치는 것을 실현하여 편안한 마음의 체험과 행복이 가득한 인생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운명과 인생을 관리하기 위한 네 가지 사유법으로 부처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한 ‘사공가행(四共加行)’을 강조한다. ‘사람의 몸을 얻기 어렵다’ ‘생명은 무상하다’ ‘인과업보’ ‘윤회의 허물과 우환’ 등 네 가지 사유법을 통해 현실의 어리석은 마음을 진리로 향하게 할 수 있고, 부처님 지혜를 자신의 일상생활 속에서 운용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업이 어떻게 형성되고 축적되어 작동하는지를 설명하고, 마음의 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자세히 밝힌다. 그것을 알아야 운명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부처님 가르침에서 운명을 바꿔 줄 가르침을 가려 뽑고, 그 모든 것을 그림과 도표로 명쾌하게 터득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을 통해 인생의 변화를 위한 운명 관리법을 만날 수 있다. 2만원.

심정섭 전문위원 sjs88@beopbo.com

 

[1504 / 2019년 9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