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교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는 고창군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이영숙)와 함께 9월5일 고창군여성회관에서 '종교계와 함께하는 추석명절 음식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기상 고창군수, 조규철 고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선운사 교무국장 대일 스님을 비롯해 20여명이 참가하고 원불교(김명전 교무), 고창성당(김대영 신부), 중앙교회(전종찬 목사) 등 4대종교에서도 참여해 나눔을 실천했다.
참가자들은 햅쌀, 송편, 부침개 등을 준비해 300세대의 불우이웃과 시설에 전달했다. 불교계에서는 고창군노인복지관에서 고창군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교구국장 대일 스님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종교를 초월해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영숙 고창군자원봉사종합센터장은 “나눔과 봉사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가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4대 종단이 함께하는 명절 음식나누기’는 고창군자원봉사종합센터에서 주관하고 지역 종교계가 협력해 올해로 7년째 이어오고 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05호 / 2019년 9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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