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종특위, 월암·효림·명연스님 등 18명 ‘해종 핵심주동자’ 지목
해종특위, 월암·효림·명연스님 등 18명 ‘해종 핵심주동자’ 지목
  • 권오영 기자
  • 승인 2019.09.19 21:15
  • 호수 1505
  •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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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차 종회서 조사결과 발표
해종행위자 총 54명으로 확정
핵심주동자·동조자·단순가담 등
핵심주동자엔 원로의원도 포함
해종특위, 호법부에 징계 요청
조계종 중앙종회 해종특위가 종단의 명예와 위상을 실추시킨 54명을 해종행위자로 지목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8월10일 효림 스님이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선거법을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조계종 중앙종회 해종특위가 종단의 명예와 위상을 실추시킨 54명을 해종행위자로 지목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8월10일 효림 스님이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선거법을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조계종 중앙종회 해종행위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제민 스님, 해종특위)가 2017~2018년 조계종 혼란 사태에 대한 조사를 통해 54명을 종단의 명예와 위상을 실추시킨 해종행위자로 지목했다. 이 가운데 해종행위 참여와 참회 정도에 따라 핵심주동자 18명, 주동자 5명, 동조자 7명, 단순동조자 24명으로 분류했다. 핵심주동자 가운데는 현직 원로의원도 포함됐다.

해종특위는 9월19일 개원한 제216차 임시회 자료집을 통해 해종특위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해종특위는 지난해 11월 제213회 정기중앙종회에서 “종단 및 종단 소임자에 대한 근거 없는 내용으로 비방하고, 총무원장 퇴진, 중앙종회 해산 등을 외치는 각종 집회를 진행하고 우정공원에서 단식농성 등을 진행한 것을 해종행위로 규정하고, 종단의 명예와 위상을 심각히 훼손시킨 해종행위자들을 조사”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에 따라 해종특위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9월17일까지 소위원회 6회, 전체회의 3회, 워크숍 1회 등을 통해 해종행위자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다.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해종특위는 해종행위와 관련해 △종정교시 및 종헌종법을 거부한 자 △보신각 앞 및 조계사 일주문에서 지속적으로 집회를 주동하거나 참여한 자 △우정공원 농성에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동조한 자 △징계 중 해종 집회에 참여한 자 △종무집행을 고의로 방해한 자 △각종 불법집회를 주도한 청정승가탁마도량, 조계종을 걱정하는 스님들 모임, 승려대회 봉행위원회 등 해종단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자를 해종행위자로 규정했다. 해종특위는 또 해종행위자를 다시 서류조사 및 서면조사, 면담조사 등을 통해 해종행위 참여와 참회 정도에 따라 ‘핵심주동자’ ‘주동자’ ‘동조자’ ‘단순동조자’로 분류했다.

핵심주동자로는 각종 집회를 주도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월암, 인선, 강설, 원인, 부명, 효림, 도정, 허정 스님과 선거법을 불태운 퍼포먼스 행위 및 우정공원에서 단식농성을 적극 동조한 효림 스님, 제적 징계를 받았음에도 각종 집회에 참석하거나 우정공원 단식농성에 적극 동조한 명진, 대안 스님이 이름을 올렸다. 또 우정공원에서 천막 단식농성을 진행하거나 이에 동조한 설조, 도정, 허정, 용상, 선광(비구니), 석안(비구니) 스님과 공중파 방송에 출연하거나 SNS 및 기자회견 등을 통해 종단의 신뢰를 실추시킨 지성, 도현 스님과 해종행위자 등에 모임 장소를 제공한 비구니 명연 스님도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2017년 10월12일 제35대 총무원장 선거장에서 소란을 일으킨 용상, 무선 스님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해종행위별로 중복된 스님을 제외하면 핵심주동자는 총 18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해종특위는 해종행위 주동자와 동조자, 단순동조자에 대한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해종특위는 또 조사과정에서 멸빈자를 비롯해 호법부에 등원조사를 받고 서약서를 작성한 이후 관련 활동을 하지 않은 6명에 대해서는 해종행위조사 대상자에서 제외했다.

해종특위는 위원회 차원에서 정리한 해종행위자 54명에 대해 총무원 호법부에 조사 및 그에 따른 징계절차 진행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봉암사 선원대중이 불법집회에 참석하면서 집행된 경비가 봉암사 공금에서 지급된 것인지에 대해 호법부에 특별조사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505 / 2019년 9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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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없는종법 2019-10-02 22:57:15
조계사앞대로에서종회의원ㅅ대구팔공본사운운하면서 종단를비토하는것해종얺니야고
힘없는승려들은해종으로 다루고
종회의원스님, 일반스님 양쪽다 종법을평등하게
적용하라

청선심 2019-09-29 10:54:18
정당이 이러니 신도들이 자꾸 떠나지
제발 정신 차리시요 스님네들 부처님 불방망이 맞기 전에~

청선심 2019-09-29 10:50:13
해종특위 스님들이 해종스님이시군요

월암 스님 2019-09-25 09:31:05
월암 스님은 수좌라기 보다는 성명서 쓰고 낭독하는 연설승 아닌가? 아니면 선동승. 수좌라면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할때 정치물이 단단히 들었구만 생각했는데.

호법 2019-09-23 11:18:36
조계종 혐오 스럽다!
잘 먹고 잘 살아라!
인과가 있으니 다행이다.
종정부터 무지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