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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불교 규제법령 논의에 ‘공감’

  • 교계
  • 입력 2019.09.20 13:06
  • 댓글 0

9월17일 원행 스님 예방서 밝혀

이낙연 총리는 9월1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 불교 현안 협의에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이낙연 총리는 9월1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 불교 현안 협의에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불교계와 정부 부처간 전통사찰 규제법령 대책 논의 기구 구성에 공감을 표했다.

이낙연 총리는 9월1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 불교 현안 협의에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이날 원행 스님은 “(정부와)불교계가 풀어야할 현안들이 많다”며 “여러 정부부처에 비슷한 업무가 혼재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총리실에서 주관하는 불교계 현안 대책 논의 테이블이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행 스님은 총무부장 금곡 스님을 통해 “청와대 오찬 당시 문재인 대통령께도 전통사찰을 규제하는 13개 국가법령에 4~5개 부처가 중첩돼 있으니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는 것을 제안했다”며 “이 현안들은 나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지켜온 주체라는 점에서 특정종교적 사안이 아닌 국민민원이자 문화적 관점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집행부 의견도 함께 전했다.

이에 이낙연 총리는 “말씀하신대로 종교적 문제를 뛰어넘는 사안으로 안다”며 “문화재는 종교를 넘어 보존 가치가 있고, 국민 생활의 문제로 접근하겠다. 관계부처와 잘 상의하겠다”고 답했다.

오랫동안 불교 규제법령 개선에 노력해온 조계종의 요구에 국정을 총괄하는 국무총리가 긍정적인 의사를 표했다는 점에서 전통사찰 규제완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대선후보시절 문재인 대통령은 전통사찰 규제완화를 약속했지만 집권 3년차에 접어든 현재도 어떤 조치도 내놓지 않고 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505호 / 2019년 9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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