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각 스님 학력문제 진상조사위 구성’ 부결
‘본각 스님 학력문제 진상조사위 구성’ 부결
  • 권오영 기자
  • 승인 2019.09.20 14:09
  • 호수 1505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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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회, 무기명비밀투표 끝에 결정
70명 참가해 찬성 31·반대 39표
사직서 제출 왕산스님 불신임 철회
종정감사특위 구성…위원장 효림스님
중앙종회, 216차 임시회 폐회 선언

승가학원 이사 본각 스님의 학력문제와 관련한 진상조사 특위 구성이 무기명비밀투표 끝에 부결됐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9월20일 제216차 임시회를 열어 교육분과위원회가 제안한 학교법인 승가학원 이사 본각 스님의 학력문제와 관련한 ‘진상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상정하고 무기명비밀투표 끝에 부결을 결정했다. 종회의원 70명이 투표에 참가해 찬성 31표, 반대 39표로 결정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교육분과위원회가 제안한 진상조사특위 구성과 관련해 다수의 비구니스님들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사건은 이미 호법부에 진정이 접수돼 조사가 진행 중인 사항으로 굳이 중앙종회 차원에서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과 함께 본각 스님이 비구니회장으로 당선됐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진상조사 특위 구성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면서 장시간이 논란이 이어졌다. 결국 중앙종회는 더 이상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가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개표결과 찬·반 의견은 박빙이었다.

이에 앞서 중앙종회는 ‘초심호계원장 왕산 스님에 대한 불신임결의의 건’을 상정했지만, 이날 왕산 스님이 자진사직을 밝히면서 철회됐다. 대표발의자 우봉 스님은 “초심호계원장 왕산 스님이 사직서를 호계원 접수처에 제출했다”며 자신이 제안한 불신임결의안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종회는 또 종정감사특별위원회 구성을 결의하고 위원장에 효림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216차 임시회에 발의된 모든 안건을 처리한 중앙종회는 이날 회기를 앞당겨 폐회를 선언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505 / 2019년 9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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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2019-09-25 19:26:32
창피한 비구니
같은 동업중생 이라는게
슬프오

김이자 2019-09-25 19:24:31
언제부터 비구니 회장에 목숨을 걸었는가?
누가 된들 안된들
부디 본지환처 하시기를...

육근비구니 2019-09-22 05:51:14
육문.일연.성정.
상덕 .운산.정운.대현 .등등
정신 차려라!
전 비구니 회장이 대표로 사과해야 한다.
후보탈락후 꽃다발 던지고 인사도 없이
나가는 그런 인격
사홍서원 빨리 하라고 난리
새 비구니회장 인사도 안들으려고
저질스럽다.
입 다물고 살아라
곱게 늙어가길

집단 이기주의자들 2019-09-21 15:57:45
정말 가치 없는 사람들
당당히 밝히고 증명하면 될 일을 가지고
여론 댓글로 지랄들이야
교육부에서 인정해서 입학했다며
그럼 중학교 학력인정 받은 서류 내 놓으면 되고
위조로 졸업장 만들어 입학했다면
그 당시엔 나 뿐만 아니라 사회적 추세였다고 당당히 말하면 되지
왜 본인이 한 말에 질문하는 사람을 몰아 세우시나
하도 용천해서 관련자료 보니 2016년
자세히 말하셨네
천제스님이 성철스님께 여쭤어 보고 가리해서 고등학교 갔다고
당대 교계 최고 실력자의 도움으로
고등학교 진학했다고 말하면 되지
껌 씹듯 질건거리지 말고
눈 여겨 볼 것임

상도덕이 있어야지... 2019-09-21 14:27:45
저 또한 재가불자로서 이번 비구니회 선거에서 학력위조 운운은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답니다...
사회법이 적용이 되지 않는 승가에서는 예의로서 상대방에게 기본적인 상도덕을 갖춰야하는 건
아닐련지요...청암사 참배하면서 학인스님들에게 사용되어질거라고 불전 낸 돈과 기도금이 아까워지고
이제부터라도 청암사는 더이상 참배하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