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사단이 11대 단장과 13개 지역단장 선거를 일제히 치른다.
포교사단(단장 방창덕)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포교사단 홈페이지에 ‘제11대 포교사단 선거 일정’을 공고했다.
선관위 공고에 따르면 포교사단장 후보자는 10월11일까지 접수한다. 10월16일 입후보자 자격심사 뒤 10월22일 오후 1시에 열리는 운영위원회 7차 회의에서 11대 단장을 선출한다.
단장 선출 의결기구인 운영위원회는 단장·수석부단장·지역단장·전문운영위원 등 임원과 각 지역단 부단장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 8월 임시대의원총회서 전국 각 지역단 지역팀장까지 단장 선거권을 갖는 정관 개정안이 부결되면서, 이번 단장 선거도 50여명의 운영위원들이 선출한다.
운영위원회는 재적 위원 3분의 2 이상 출석과 과반수 찬성으로 단장 선출을 의결하며 후보가 3명 이상일 경우 득표 1위와 2위의 결선투표를 진행해 단장을 뽑는다. 단일후보의 경우는 재적위원 2분의 1이상 출석과 과반수 이상 득표자를 단장으로 선출한다.
정관에 따르면 단장 후보자는 4년 이상 팀장과 운영위원 활동 경력이 있어야 한다. 운영위원 3분의 1이상 추천으로 입후보할 수 있으며, 복수추천도 허용된다.
이와 함께 포교사단은 10월24일까지 13개 지역단장 후보자를 접수, 10월30일 자격심사를 거쳐 11월 중 열리는 지역단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지역단장들을 선출할 예정이다. 입후보 자격은 포교사단장 자격에 준하며, 선출 방법도 같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506호 / 2019년 10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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