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불사 주지이자 대전시 무형문화재 제15호 승무 보유자 법우 스님의 전통춤 공연이 9월25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개최됐다.
우리전통문화예술진흥회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 승무보전회가 주관한 ‘제23회 법우 스님 전통춤-초지일관 명무들의 춤 나들이’는 조계종 총무원과 화엄군포교회, 전주참좋은우리절, 대전불교사암연합회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는 현담 스님과 미건 스님을 비롯한 12명의 입춤을 시작으로 달구벌 굿걸이 춤, 호남 살풀이춤, 기원무, 승천무, 승무 등이 시연됐다.
법우 스님은 “수많은 제자를 양성해 승무로 일가를 이뤘으나,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해 일심으로 정진하려 한다”며 “전통춤의 미적인 법도와 이치를 대중에게 알리고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고결한 품격과 그윽한 가치를 전하는데 남은 생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우 스님은 대전시 무형문화재 제15호 ‘승무’ 보유자,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작법무 이수자,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이며, (사)우리전통문화예술진흥회 이사장, 조계종 제17교구 현불사 주지로 재임 중이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506호 / 2019년 10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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