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종(총무원장 홍파 스님)은 9월23일 개산조인 태허홍선 조사의 탄신 115주년을 맞아 순천 선암사에서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선암사는 태허 스님의 출가본사로, 부도와 탑비가 봉안돼 있다.
이날 다례재에는 총무원장 홍파, 원로의장 법륜, 종회의장 법명 스님 등 종단 중진 스님과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선암사 주지 시각 스님, 신도 500여명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홍파 스님은 봉행사에서 “조사스님께서는 ‘아무리 비바람이 몰아친다 하여도 하늘은 노하지 아니하고, 어떠한 천둥 번개가 내리치더라도 땅을 갈라놓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인 ‘법화경’을 의지해 신행하면 우리의 삶도 이와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음종은 앞으로 5년마다 선암사에서 태허조사 추모다례재를 봉행할 계획이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506 / 2019년 10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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