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독립선언 100주년 기념 ‘용성문화제’

  • 문화
  • 입력 2019.09.26 19:58
  • 호수 1506
  • 댓글 0

서울 대성사, 10월5일 개최
용성 스님 유물전·음악회 등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으로 일제강점기 민족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용성(1864~1940)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문화축제 ‘용성문화제’가 10월5일 서울 우면산 대성사에서 열린다.

용성 스님의 삶과 사상을 통해 오늘의 한국불교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용성문화제는 올해 3·1 독립선언 10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펼쳐진다. 축제는 ‘용성 스님과 3·1독립선언’ 전시, ‘올해의 불교미술인상’ 시상, ‘청소년 그림축제’, ‘용성 산사음악회’ 등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용성 스님과 3·1독립선언’ 전시에는 용성 스님의 행적과 역사를 고증하는 사진과 책 등이 소개된다. 용성스님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인 대성사는 이 자리에 용성 스님의 한글경전 및 서적, 서대문형무소 수형 당시 모습 등이 담긴 사진과 필름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고의 불교미술인을 격려하고, 신진작가 발굴을 위해 마련된 ‘올해의 불교미술인상’에는 황규철, 서칠교, 황두현 작가가 이름을 올렸다. 황규철 작가는 동양화를 기반으로 주변의 흔한 재료들에 불성을 입히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으며, 서철교 작가는 예술성 돋보이는 불상을 조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황두현 작가는 단청기법으로 일상의 사물을 장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청소년 그림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4시간동안 진행된다. 주제는 용성문화제를 비롯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초·중·고 학생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입선작에는 국회의장상, 국회부의장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서울시장상, 조계종 총무원장상, 교육원장상, 포교원장상, 대회장상이 주어진다.

용성 스남은 불교 대중화를 위해 찬불가 보급에도 앞장섰다. 이에 ‘용성 산사음악회’는 해설이 있는 불교의례를 비롯해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로 꾸며진다. 국악인 남상일과 가수 주병선 등이 출연해 흥겨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민들의 건강과 힐링을 위한 ‘전통차 시연’, 불교미술의 이해와 체험을 위한 ‘미술전시 및 체험’ 등의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대성사는 “불교의 생활화, 대중화, 지성화라는 용성 스님의 정신을 기리고자 마련한 용성문화제에 사부대중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02)583-1475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06호 / 2019년 10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