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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총림 방장 선출 산중총회 구성원 280명

  • 교계
  • 입력 2019.09.27 16:27
  • 호수 1506
  • 댓글 2

중앙선관위, 9월27일 명부 확정
비구 233·비구니 47명 최종결정
투표로 결정 여부에 관심 집중

조계종 중앙선관위가 9월27일 회의를 열어 조계총림 방장후보 선출을 위한 송광사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를 확정했다.
조계종 중앙선관위가 9월27일 회의를 열어 조계총림 방장후보 선출을 위한 송광사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를 확정했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 스님)가 9월30일 예정된 조계총림 방장 후보 선출을 위한 송광사 산중총회를 앞두고 구성원 명부를 확정했다.

중앙선관위는 9월2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363차 회의를 열어 송광사 산중총회 구성원명부를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산중총회 구성원은 비구 233명, 비구니 47명 총 280명으로 결정됐다. 산중총회는 구성원 과반수 출석을 개최되며, 총림방장 후보자 선출은 산중의 총의를 모을 수 있는 산중고유의 방식을 결정한다.

이런 가운데 조계총림 방장후보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복수의 송광사 재적승에 따르면 조계총림 방장후보로 원로의원 현호, 조계총림 유나 현묵, 광원암 감원 현봉 스님을 추천한 상태다. 세 스님은 지난 7월 임회에서 방장후보로 추천돼 합의추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세 스님 모두 ‘조계총림의 변화와 발전’에 대한 원력이 강해 절충안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이번 송광사 산중총회에서도 이렇다 할 결론을 내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그러나 조계총림 방장은 2년 가까이 공석으로 남아 있게 된다는 점에서 자칫 조계총림의 해제사유에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따라서 이번 산중총회에서 어떤 식으로든 방장후보를 추대해야 한다는 시각이 많다. 이럴 경우 산중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방안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송광사 주지 진화 스님은 “선거로 가서는 안 된다”는 강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조계총림 방장후보 선출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송광사 대중들이 9월30일 산중총회에서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506호 / 2019년 10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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