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태종 부산 삼광사, 조사전 기공식 봉행

  • 교계
  • 입력 2019.09.27 16:59
  • 호수 1506
  • 댓글 0

9월25일, 경내 지장전 옆 공터
면적 280.5㎡, 높이 28m 조성

천태종의 부산 대표 도량인 삼광사에 천태종 중창조 상월원각대조사의 가르침을 기리는 조사전이 건립된다.

천태종 부산 삼광사(주지 세운 스님)는 9월25일 경내 극락전 옆 공터에서 ‘삼광사 대조사전 기공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석에는 천태종 종정 도용, 총무원장 문덕, 삼광사 주지 세운 스님 등 천태종 대덕 스님들과 오거돈 부산시장, 박수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장, 김희근 삼광사 신도회장, 이헌승 국회의원,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을 비롯해 사부대중 5000여 명이 참석해 조사전의 원만 불사를 기원했다.

이날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은 법어에서 “소백산에 세우셨던 대조사님의 큰 원력이 백양산의 햐안 연꽃으로 거듭 피어오르는 불사”라며 “작은 정성이 모이고 모여 고귀한 인연과 감사함을 새기는 전당 건립으로 천태의 종지종풍이 자금색 광명되어 눈부시게 빛나길 바란다”고 불사의 원력을 격려했다.

삼광사 주지 세운 스님도 개회사에서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원력이 불심의 도시 부산에 뿌리내린 지 올해로 5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조사 스님의 깊은 뜻을 되새기기 위한 조사전 불사의 첫 삽을 뜨게 되어 무척 뜻깊다”며 “불심을 모아 천태종의 가르침이 더욱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불사의 회향까지 삼광사 사부대중은 일심으로 정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발원했다.

삼광사는 지난 2013년 지장전, 2017년 일주문 낙성식을 봉행한 데 이어 지난 2018년 4월10일 경내 조사전 불사 계획을 수립하고 천태종 총본산으로부터 조사전 불사를 승인받았다. 이어 지난 9월5일 부산진구청으로부터 건축 허가를 완료했다. 삼광사에 따르면, 조사전은 면적 280.5㎡, 높이 28m로 조성된다. 화강석 주초석과 원형 기둥, 다포양식 및 겹처마에 막새마감의 건축 방식으로 불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삼광사는 오는 11월1일 경내 지관전에서 ‘삼광사 신도회 창립 50주년 기념 대법회’를 봉행한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06호 / 2019년 10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