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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한국불교 알리는 포교사가 되겠습니다”

  • 교계
  • 입력 2019.09.28 19:43
  • 수정 2019.09.28 19:44
  • 호수 1507
  • 댓글 0

9월28일, 21주년 기념법회
24기 국제포교사 25명 배출

“한국불교 세계화와 외국인에게 정법을 전함으로써 행복한 세상 만들어가는 데에 일조하겠습니다.”

국제포교사회(회장 김성림)는 9월28일 서울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제24기 국제포교사 품수식’을 봉행<사진>했다. 6개월간의 교육 후 면접과 외국어 시험 등을 거쳐 선발된 25명 국제포교사들은 조계종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활발한 활동을 할 것을 약속했다.

창립 21주기를 기념하며 마련된 이날 품수식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과 김성림 국제포교사회장, 국제포교사 등이 100여명이 함께해 신입 국제포교사를 격려했다.

지홍 스님은 신규 국제포교사 25명 모두에게 일일이 품수증을 목에 걸어주며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한 항상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법사는 모두 원력에 의해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라며 “국제포교사로서 원력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으니 대자대비의 마음, 참된 마음뿐 아니라 자부심을 갖고 임해달라”고 말했다.

배성근 24기 연수생 대표는 전도선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이익을 위해, 행복을 위한 길을 떠나겠다”며 “게으름 없이 정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국제포교사가 두배 이상 배출돼 기쁨도 배가 됐다. 조정철(67, 행법) 신입 국제포교사는 “아직은 부족하지만 법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게 매우 뿌듯하다”며 “나 자신을 위해서뿐 아니라 모두를 위한 봉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평창 올림픽 통역봉사를 하며 외국에 불교를 알리는 일을 해야겠다는 원력을 세웠다는 조 신입 국제포교사는 “6개월 넘는 교육 기간과 끝없는 각종 시험들이 매우 힘들었지만 부처님 법을 전한다는 일념 하나로 버텼다”며 “앞으로 외국인 템플스테이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성림 회장은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쌓인 노하우는 국제포교사회가 실시하는 각종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회원들이 관심과 사랑으로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계종 국제포교사회는 국내외 외국인들에게 한국 불교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지난 1998년 설립됐다. 현재 전국에서 33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국제포교사 양성과정과 기초영어불교강좌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비롯해 어린이 영어 자타카 대회, 국내 다문화 활동, 외국인 대상 템플스테이 활동, 연등축제 행사 참여해왔다. 2014년부터는 사단법인 문화나눔을 설립해 불교와 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국제포교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07호 / 2019년 10월 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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