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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구 전불대학장 '동화가 있는 철학 서재' 봉정 법회

  • 교계
  • 입력 2019.10.04 13:57
  • 호수 1507
  • 댓글 0

9월29일, 전북불교대 법당서
참석자에 저자 사인 도서 증정

사단법인부처님세상 부설 전북불교대학(학장 이창구)은 9월29일 전북불교대학 4층 큰법당에서 이창구 학장의 신간 ‘동화가 있는 철학 서재 출판 봉정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명종 3회, 삼귀의, 반야심경봉독, 봉정, 축가, 법문, 저자 사인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창구 학장을 비록해 김명심 1기 동창회장, 박팔만 전북불교대학 편집국장 등 100여명이 동참했다.

이창구 학장은 “동화가 힘을 갖는 이유는 어른들에 의해 쓰이긴 했지만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에 위한, 아이들에 의한 아이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일 것”이라며 “안데르센 동화 ‘벌거벗은 임금님’에서 어른들은 자본과 권력과 물질에 고개를 숙였지만 어린 아이들만은 솔직하게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의지대로 살기 위해서는 어린아이와 같은 솔직함과 당당함을 회복해야 한다”며 “인문학적 자기 성찰이 필요한 지금 동화에는 우리가 본래 갖추고 있었던 솔직하고 당당한 바탕을 회복시켜주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봉정법회에서는 이창구 학장은 모든 동참자에 직접 사인을 한 책을 선물하며 아이와 같은 솔직하고 당당한 기운이 서재를 넘어 우리의 삶에 이어지기를 기원했다.

이날 봉정법회를 가진 저자 이창구 학장의 필명은 일야(一也)로 전북대학교 철학과에서 학부와 석·박사과정을 마치고 전북대학교, 전주교육대학교에서 철학과 종교학, 동양사상 등을 강의해 왔다. 보조사상연구원 연구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전북불교대학 학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불교출판문화대상을 수상한 ‘아홉 개의 산문이 열리다’와 ‘안다는 것, 산다는 것’, ‘불교란 무엇인가 불교란 무엇이 아닌가’, ‘불교학의 해석과 실천(공저)’ 등이 있다.

한편 전북불교대학은 9월23일부터 강건기 초대학장(전북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을 강사로 보현학림 ‘수심결’ 강좌를 전북불교대학 3층 소강의실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에 진행한다. 전북불교대학은 전북지역에서 만나기 어려운 강건기 초대학장의 강의에 많은 시민과 불자들의 동참을 권하고 특히 청강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1507호 / 2019년 10월 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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