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제2대 종정 대충대종사의 26주기를 맞아 그 가르침과 업적을 기리는 추모법석이 열렸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10월1일 단양 구인사에서 ‘대충대종사 제26주기 추모 열반대재’를 봉행했다. 열반대재에는 종정 도용, 총무원장 문덕, 종의회의장 도원, 감사원장 진덕 스님 등을 비롯해 류한우 단양군수, 김영주 단양군의회 의장 등 사부대중 1만여 명이 동참했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추모사에서 “대종사님께서 펼쳐 보이신 대승보살의 큰 자비와 지혜를 더욱 바르게 이어 갈 것을 다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천태종 2대 종정을 지낸 대충대종사는 1945년 구인사에서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했다. 1974년 상월원각대조사의 뒤를 이어 제2대 종정에 취임, 천태종의 중흥에 힘썼다. 이후 1993년 음력 9월 구인사 조실에서 원적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507 / 2019년 10월 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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