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무량사 주지 월주 스님이 10월1일 동국대 로터스관 건립에 사용해달라며 1억원을 보시했다. 동국대 불교대학원 55기 총학생회도 이날 십시일반 모금한 6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월주 스님과 불교대학원 55기 총학생회 김도희 회장, 김훈 총무를 비롯해 윤성이 총장, 김애주 대외협력처장, 신성현 불교대학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월주 스님은 2019년 동국대 불교대학원 불교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한 후 학교에 대한 꾸준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왔다. 앞서 지난 6월과 9월 “지속적으로 학교를 후원하고 싶다”며 로터스관 건립기금으로 각각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스님은 “학교에 기부를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동국대 발전을 위해 계속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리에 함께한 김도희 불교대학원 총학생회장은 “월주 스님은 불교대학원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불교대학원 학생회에도 여러 번 도움을 주신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들까지 로터스관 건립을 위해 함께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모았다”며 불교대학원 총학생회 기부의 배경을 설명했다.
윤성이 총장은 "학교 발전을 위해 귀한 마음을 내어준 월주 스님과 불교대학원 총학생회에 감사 드린다“며 ”학생들에게 훌륭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학교 재정이 탄탄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기부자 한 분 한 분이 전해주시는 소중한 정성에 늘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인사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08호 / 2019년 10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